2025/05 23

어떻게 살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늘이 내게 부여한 한 평생을 나는 과연 어떻게 살 것인가? 이에 대해 공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공자가 말하기를 “보고 들은 것을 묵묵히 마음에 간직해 두고, 배우면서 싫증을 내지 않으며, 남을 가르치는 데 게을리 하지 않는 것, 이 세 가지 중에 어느 것이 나에게 있는가.”라고 하였다.[子曰(자왈) 黙而識之(묵이지지) 學而不厭(학이불염) 誨人不倦(회인불권) 何有於我哉(하유어아재)]』. 우리가 하늘이 내게 부여한 분수대로 사람의 구실을 다하며 살고자 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위의 공자의 말을 유념할 필요가 있으니, 이는 아래와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첫째로, 일생을 걸쳐서 꾸준히 학문을 함으로 미혹한 것을 깨우쳐서 진리의 길로 들어서야 한다. 그리하자면 불멸의 경전(經典)들을..

안분낙도 2025.05.03

바른말 하는 자를 높이라

바른 말하는 자를 높이라 “대체로 벌(罰)이 그 죄(罪)에 맞지 않으면 무슨 일인들 잘못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신하가 지극히 원통한 마음을 품는 것이 바른 말을 했다가 죄를 얻는 것보다 심한 것이 없고, 하늘이 임금에게 노(怒)하는 것도 바르게 간(諫)하는 신하를 죄주는 것보다 심한 것이 없습니다.”. 누구든지 바른말하는 사람을 높이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충직한 사람의 간언(諫言)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겸허하게 수용하여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른바 납간이란 뜻을 겸손히 한다는 말인데, 이윤(伊尹)은 ‘뜻에 맞는 말은 도리(道理)에 어그러지는지를 살피라.’하였고, 장손흘(臧孫紇)은 ‘계손(季孫)이 나를 사랑하는 것은 질진(疾疢 겉보기와 맛은 좋으나 해가 되는 것)이다.’하였습니다. 임금이 옳다..

조상님 2025.05.02

예의를 닦는 사람

예의(禮義)를 닦는 사람 “예의(禮義)를 닦는 사람은 왕자(王子)가 되고 백성의 마음을 얻는 자는 편안하여진다.[수례자왕(修禮者王) 취민자안(取民者安).]” 이는《순자(荀子) (王制篇)》에 나오는 말이다. 천도(天道) 즉 하나님의 말씀과 하늘의 섭리와 자연의 이치에 따라 항상 예의(禮義)를 닦으며 올바르게 처신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반드시 하나님이 축복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한편 국민들의 마음을 얻은 사람은 일단 편안하게 되지만, 국민의 마음이 항상 올바른 것도 아니고 언제 변할지 모르는 불안정한 속성을 지니고 있으니 항상 천도(天道)를 생각하여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근본적인 일은 항상 예의(禮義)를 닦으며 살아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서 예의(禮義)를 닦는..

안분낙도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