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분낙도

예의를 닦는 사람

jookwanlee 2025. 5. 1. 00:04

예의(禮義)를 닦는 사람

 

“예의(禮義)를 닦는 사람은 왕자(王子)가 되고 백성의 마음을 얻는 자는 편안하여진다.[수례자왕(修禮者王) 취민자안(取民者安).]” 이는《순자(荀子) (王制篇)》에 나오는 말이다.

 

천도(天道) 즉 하나님의 말씀과 하늘의 섭리와 자연의 이치에 따라 항상 예의(禮義)를 닦으며 올바르게 처신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반드시 하나님이 축복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한편 국민들의 마음을 얻은 사람은 일단 편안하게 되지만, 국민의 마음이 항상 올바른 것도 아니고 언제 변할지 모르는 불안정한 속성을 지니고 있으니 항상 천도(天道)를 생각하여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근본적인 일은 항상 예의(禮義)를 닦으며 살아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서 예의(禮義)를 닦는다는 것은 천도(天道) 즉 하나님의 말씀과 하늘의 섭리와 대자연의 이치에 따라 자신의 영혼과 정신과 마음과 몸을 수련하여 가는 것을 말한다.

 

이런 맥락에서 공자는 “자기의 사사로운 욕심을 이겨내고 예의(禮義)로 돌아가는 것이 인(仁)을 행하는 길이다.[극기복례위인(克己復禮爲仁).](논어 안연 1장)”라고 말한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한복음 8장 32절)”라고 말씀한 것이니, 우리가 진리를 알고 오로지 진리에 따라 살아간다면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영혼과 정신과 마음에 평안과 즐거움을 누릴 수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유념할 바는 우리가 천도(天道) 즉 진리를 탐구하여 갈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늘의 섭리와 자연의 이치를 탐구해가야 함은 물론이요, 아울러 역사상 불멸의 성현(聖賢)들의 불멸의 말씀들을 배워서 반드시 이들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가 성경 등 경전(經典)들을 해석할 때에는 이들에 비추어서 이에서 어그러짐이 없도록 해석하여야 이단(異端)에 빠지지 않을 수가 있다.

 

나라의 일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나라의 일을 할 때에도 예의(禮義)를 닦고 예의에 따라 매사를 처리해가야 궁극적으로 나라가 잘 다스려지게 되는 것이다. 소위 말하는 포퓰리즘(populism)이나 권모술수(權謀術數)나 공산주의, 전체주의 같은 인본주의적인 사상에 빠져서 나라의 일을 처리 하는 것은 나라도 망하게 하고 자신도 망하는 길인 것이다. 우리는 세종대왕이나 이승만 대통령이 어떤 신조(信條)를 가지고 어떻게 자신을 수련(修鍊)하며 정치를 하였는지를 살펴보면 쉽게 이 이치를 깨달을 수가 있다.

 

 

2025. 5. 1. 素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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