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람의 교훈 굵고 가는 베옷에 바람이 차갑구나[絺兮綌兮, 淒其以風(치혜격혜, 처기이풍)] 내 마음 알 사람은 옛 사람 뿐이리라.[我思古人, 實獲我心.(아사고인, 실획아심.)] 고운 갈포, 거친 갈포, 바람이 차구나. 나는 옛사람을 생각하여, 내 마음 잡으련다. 홑겹 베옷, 이렇게 엷은 옷을 입고 있는 터에 추운 바람이 처연하게 불어온다. 나는 옛사람이 이런 경우를 당하고도 잘 대처한 일들을 생각할 때 내가 바라는 것을 얻은 것 같은 느낌이다. 이러한 연유로 공자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을 말하였고 성경에서는 옛 선조의 지계석(地界石)을 옮기지 말라고 하였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은 옛것을 익혀서 새것을 안다는 말인즉 옛것을 익힘으로서 그것을 통하여 새로운 지식과 도리를 발견하게 된다는 뜻인데,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