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한계를 넘어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이 말씀은 불교의 지혜와 해탈의 의미를 압축해서 보여 주는 ‘반야심경(般若心經)’에 나오는 구절로, 관자재보살이 깊은 지혜로 몸과 마음을 이루는 다섯 요소인 오온(五蘊)이 고정된 실체 없이 비어 있음을 통찰하여, 모든 고통과 속박을 건너간다는 뜻이다. 괴로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고정된 실체가 없는 것들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고통을 초월한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조견(照見)은 ‘밝은 지혜로 비추어 깨닫다’는 의미이고, 오온(五蘊)은 인간의 몸과 마음을 이루는 다섯 요소를 말한다. 개공(皆空)은 ‘모두가 공(空)하다’는 의미이며 도(度)는 ‘건너다, 벗어나다’는 의미이며, 일체(一切)는 ‘모든 것’을 말하며, 고액(苦厄)은 ‘괴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