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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에 대하여

인(仁)에 대하여 기독교의 핵심가치는 ‘아가페(Agape)의 사랑’이고 불교의 핵심가치는 ‘자비(慈悲)’인데 반해, 유학(儒學)에서는 공자(孔子)가 ‘인(仁)’을 그 핵심가치로 거듭 거듭 언급하였다. 그러나 공자는 인(仁)에 대한 일목요연(一目瞭然)한 정의(定義)를 내리고 이를 밝힌 바는 없다. 하지만 공자는 이 ‘인(仁)’에 대하여 그 구체적인 특징들을 서술적으로 말한 바는 있는데,「논어(論語) 안연(顔淵)편 1장-3장」에 그 기록이 있다. 1장에서 공자는 ‘인(仁)’은 ‘극기복례(克己復禮)’라고 설명하였다. ‘극기복례(克己復禮)’란 ‘자기 사욕(私慾)을 이겨내고 본연의 예(禮)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하는데, 공자는 그 실천조목에 대해 말하기를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 예가 ..

안분낙도 2026.09.20

나의 숙명은 무엇인가

나의 숙명(宿命)은 무엇인가 우리가 타고난 자신의 숙명(宿命, Destiny)을 알고자 한다면 우선적으로 하나님의 나에게 부여하신 은사(恩賜)와 재능들을 살펴야 한다. 그리고는 받은 은사(恩賜)와 재능들로 활용하여 선한 마음으로 이웃에 봉사해야 한다. “각각 은사(恩賜)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廳지기, Steward) 같이 서로 봉사하라.(베드로전서 4장 10절)” 이사야 선지자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숙명적으로 봉사해야할 영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예를 들어 언급하였다. “여호와 하나님이 기뻐하는 너희의 모습은 흉악(凶惡)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壓制)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糧食)을 ..

나의 글 2026.09.19

술을 경계하라

술을 경계하라 인류의 역사에서 술은 언제나 사람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즐거울 때도 함께하였고 슬플 때도 함께하면서, 때로는 친한 벗이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수시로 가장 경계해야 하는 대상이 되기도 하였으니, 사도 바울은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聖靈, Holy Spirit)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에베소서 5장 18절)”라고 말하였다. 술을 너무도 좋아하여 주태백(酒太白)으로도 불리는 시인 이백(李白)은 술을 통해 세상의 이치를 깨달은 듯 “석 잔의 술로 대도(大道)와 통해지고, 한 말의 술로 자연과 하나 되네.[三杯通大道 一斗合自然]”라고 노래하였고, 한유(韓愈)는 세상사 시름을 잊는 방법을 제시하듯이 “잔이 돌아 그대에게 이르거든 손을 멈추지 마오, 세상만사를 잊는 데에는 술..

안분낙도 2026.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