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하라 분노를 경계하라 “차분하지 못하고 일을 쉽게 일으키고 쉽게 격분해 앞뒤 생각을 분간하지 못하면 망한다.[心悁忿而不訾前後者 可亡也.(심연분이부자전후자 가망야.)]” 누구든지 평소에 평정심을 잃고 차분하지 못하여 경솔하게 일을 저지르면 매우 위험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평소에 마음을 수양(修養)하는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마음의 수양은 성심(聖心)을 기르는데 있고 성심을 기르려면 성학(聖學)에 몰두해야 한다. 백강 이경여 선생은 성학에 임하는 방도에 대해 이르기를 “반드시 성인(聖人)의 가르침을 깊이 몸 받고 그 지취(旨趣)를 밝혀서, 자신에게 돌이켜 의리(義理)의 당연한 것을 찾고 일에 비추어 잘잘못의 기틀을 증험(證驗)함으로써,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참으로 아는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