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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마음을 받들라

하늘의 마음을 받들라 “하늘이 후왕(后王)과 군공(君公)을 둔 것은 오직 백성을 다스리기 위한 것으로서 임금 한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임금이 이런 이치를 알아서 마음속 깊이 간직해 두고 언제나 간단(間斷)이 없게 하여 자신의 사심(私心)을 개입시키지 말고 백성을 다친 사람 보살피듯이 하며 하늘의 마음을 받든다면, 하늘의 노여움을 돌이키게 할 수 있고 백성의 원망도 풀리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옛글을 배워 터득함으로써 의리(義理)에 밝아진 연후에야 아는 것이 지극하고 뜻이 성실하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사욕(私慾)을 극복하고 천리(天理)를 따름에 온 천하가 인(仁)으로 귀의(歸依)하게 하는 것도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무릇 정치는 하늘의 마음을 받들어서 해야 ..

나의 글 2026.10.26

천리를 따라 살아가자

천리(天理)를 따라 살아가자 “도(道)를 얻은 사람은 도와주는 사람이 많고, 도를 잃은 사람은 도와주는 사람이 적다.[득도자다조 실도자과조.(得道者多助 失道者寡助.)]” 이는《맹자(孟子)》 '득도다조(得道多助)'는 사람의 도리(道理)와 정의(正義)를 실천하여 민심(民心)을 얻은 사람은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게 된다는 뜻이다. 반대로 ‘실도과조(失道寡助)’는 사람의 도리를 잃고 사람들의 마음을 잃으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와주는 사람이 거의 없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도(道)'는 산속에서 깨닫는 어떤 신비한 도가 아니라 건강하고 온전(穩全)한 사람의 마음을 얻는 올바른 인륜도의(人倫道義), 즉 천리(天理, 하늘의 이치)를 의미한다. 이와 관련하여, 백강 이경여 선생은 학문이란 인심(人..

안분낙도 2026.10.24

차분하라 분노를 경계하라

차분하라 분노를 경계하라 “차분하지 못하고 일을 쉽게 일으키고 쉽게 격분해 앞뒤 생각을 분간하지 못하면 망한다.[心悁忿而不訾前後者 可亡也.(심연분이부자전후자 가망야.)]” 누구든지 평소에 평정심을 잃고 차분하지 못하여 경솔하게 일을 저지르면 매우 위험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평소에 마음을 수양(修養)하는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마음의 수양은 성심(聖心)을 기르는데 있고 성심을 기르려면 성학(聖學)에 몰두해야 한다. 백강 이경여 선생은 성학에 임하는 방도에 대해 이르기를 “반드시 성인(聖人)의 가르침을 깊이 몸 받고 그 지취(旨趣)를 밝혀서, 자신에게 돌이켜 의리(義理)의 당연한 것을 찾고 일에 비추어 잘잘못의 기틀을 증험(證驗)함으로써,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참으로 아는 동..

안분낙도 2026.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