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jookwanlee 2024. 10. 30. 00:30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대저 의인(義人)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惡人)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의로운 사람은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지만 악인은 단 한 번의 재앙으로도 쓰러지고 만다.”(잠언 24장 16절).

 

진리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사는 의인은 하나님을 믿는 영혼과 정신과 마음, 내면세계가 잘 정돈된 인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어떤 세상의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단련과 교훈의 기회로 생각하며 주어진 인생의 목적을 향하여 뚜벅 뚜벅 계속해서 걸어 나간다. 반면에 제 마음이 인간적인 잔꾀로 가득차서 목전의 사사로운 탐욕을 추구하는 악인들은 그들의 영혼과 정신과 마음을 지탱하여 줄 버팀목이 허약하므로 한 번의 실패에도 좌충우돌 안절부절 어쩔 줄 모르다가 무너져 내리게 되는 것이다. 비록 당장은 무너져 내리지 않더라도 악인은 많은 정신적인 고통을 받으며 그의 내세와 후대에 이르러서라도 징벌을 받는다. 이런 연고로 불교에서는 윤회사상(輪回思想)을 말하고 성경에서는 천국과 지옥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참으로 성공한 인생을 살고자 한다면 반드시 먼저 진리를 탐구하는 생활을 이어가야 한다. 진리를 알면 그 진리가 그를 세상의 평가, 성공이나 실패 등에 좌우되지 않는 굳건한 사람이 되게 하여 자유로움을 누리게 한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라고 말씀한 것이다.

 

우리가 진리를 알고자 한다면 성경을 위시한 인류역사의 불멸의 경전을 배우고 탐독하는 데에서 출발하여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만물의 돌아가는 이치 즉 대자연의 이치와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인간의 양심을 탐구하여야 한다. 그 안에 불변의 하나님의 섭리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성경 중에서도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말을 남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핵심에 놓고 다른 말씀들은 그 배경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성경은 세상의 숫한 이단(異端)들이 증명하듯이 보는 이의 이해와 시각에 따라 잘못 해석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큰 해악을 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동서고금이 불멸의 경전들과 고전들을 읽고 이에 비추어서 성경을 해석해야한다. 독서는 역사적으로 그 내용이 검증되지 않은 것들을 함부로 읽어서는 위험하니 반드시 유의하고 경계하여야한다. 세상의 많은 책들이 유해한 서적들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이 이토록 온갖 악들이 활개를 치며 흔들리고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하면서 점점 나락(奈落)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도 여기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 우리사회에는 대한민국을 지탱해줄 건전한 국민정신과 기강이 바로 서있지를 못해서 그저 힘이 세거나 머리 숫자가 많은 세력이 우기면 비록 악이고 헌법의 정신에 어긋나는 발상일지라도 그대로 따라가는 천박한 사회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국민이 그토록 열망하는 심각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수사를 애써 외면하는 권력자들이 그 대표적인 사례로 이것이 바로 나라가 망하는 지름길인 것이다. 이런 악인들은 언젠가 한 번의 재앙에도 쓰러지고 말 것이다. 하지만 이를 수수방관한 국민들도 그에 따른 악영향과 피해를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으니 참으로 딱한 노릇이다. 이것이 국민정신문화의 개혁이 매우 중요한 이유이다. 국민들이 속히 깨어나 사사로운 욕심을 버리고 새롭고 건강한 정신으로 거듭나 다시 일어나야만 한다. 그러면 일곱 번 넘어져도 일으켜 세우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시간이 별로 없다. 세상 모든 일에는 하나님이 정하신 시한이 있기 때문이다.

백강 이경여 선생 묘소

배2024.10.30. 素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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