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된 길로 가지마라
석가모니는 수우부티 장로에게 다음과 같은 시(偈頌)를 읊은 바가 있다 (‘金剛般若經’에서).
모양에 의하여 나를 보고
소리에 의하여 나를 찾는 자는
삿된 길로 가는 자 일세
그는 나(如來)를 볼 수 없으리.
깨달은 이는 법(法)에 의하여 보아야 하네!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법(法)이란 무엇일까?
여기서 말하는 법이란 영원히 변치 않는 만고불변의 진리일 것인데, 이에 대해서 인류역사상 석가모니를 포함한 수많은 이들의 생각과 말들이 있었으나 모두 애매모호한 면이 있어 난해하고 명확하지 않는데 여기서 모든 인간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이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말한 이가 있으니 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이다. 그는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 말하기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가지 못한다.”라고 간명하게 단언하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예수의 성경을 해석함에도 수많은 이단(異端)들이 나와 제 욕심대로 아전인수로 해석하며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으니 그 해석에 매우 조심하고 경계하여 진리를 올바로 이해해야만 한다. 이와 관련하여 노암 촘스키( Noam Chomsky)는 말하기를“누구도 진리를 그대의 머릿속에 집어넣어주지 않는다. 진리는 그대 스스로의 힘으로 찾아내야만 하는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참으로 옳은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단에 빠지지 않고 진리를 바로 배우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은 물론이고 그 외에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대자연의 이치와 인간의 양심 그리고 영원불멸의 고전(古典)들을 두루 섭렵하고 자신이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에 비추어 성경의 말씀들을 해석해야만 하는 것이다. 특히 주의할 바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성품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의 말을 그가 누구일지라도 들어서는 안 된다.
2023. 1.28. 素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