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스라엘 멸망의 교훈과 우리의 위기
성경에 등장하는 예언자들 중 BC 8세기 북이스라엘이 앗시리아에 멸망당하기 전후에 활약한 예언자들로 아모스, 호세아, 이사야, 미가, 등이 있다. 이들 예언자들이 전한 메시지들의 종합을 미가가 남긴 다음 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仁慈)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가서 6장 8절)
이 글에는 미가는 아모스의 사회 정의와 호세아의 사랑과 이사야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거룩한 생활을 압축하여 백성들이 지킬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들이 활약하였던 BC 8 세기에는 지도자들의 타락과 백성들의 부패가 극에 달하였던 시대였다. 거기에다 북쪽의 패권국가 앗시리아의 위협이 날로 높아지던 시대였다. 이런 시대에 하나님의 사람들 예언자들은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였다. 지도자들도 백성들도 유일한 살길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길이라는 것이었다, 하나님께로 돌아와 정의를 행하며 인자와 사랑을 실천하며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 유일한 살길임을 힘써 전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예언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하나같이 우상 앞에 절하고 이기주의에 빠져 가난한 자들을 수탈하고 부패한 길로 치달았다. 예언자들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으면 하나님의 진노의 채찍이 임할 것을 예고하였다. 그러나 백성들과 지도자들은 예언자들을 통하여 선포하는 하나님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결국은 BC 722년에 앗시리아의 침공으로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는 무너지고 죽고 다치고 포로로 끌려가는 비극을 당하게 되었다.
그때에 예언자들을 통하여 선포되었던 하나님의 경고의 메시지는 지금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
지금 이 나라의 정치 지도자들은 하나님 무서운 줄을 모른 채 어리석은 정치를 행하고 있다. 백성의 안위보다 제 잇속만 챙기기에 그저 바쁘다. 양심과 인격이 무너져 내렸다. 조국게이트가 여실히 보여준다. 백성들은 그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헛된 일에 마음이 쏠려 있다. 나라가 북한김일성주체사상에 물들어 전체주의로 넘어가는 데에도 무감각하며, 그저 쾌락위주 이기주의적인 삶을 살고 있다. 그러기에 북이스라엘 예언자들이 선포하였던 하나님의 경고가 우리나라에도 지금 선포되어져야 할 때이다. 아모스가 선포하였던 사회 정의와 호세아가 선포하였던 사랑과 이사야가 선포하였던 거룩한 생활이 다시 선포되어져야 할 때이다.
다행히 지금 한국기독교총연합의 전광훈 목사 등이 일어나 이 예언자의 역할을 혼신의 힘을 다해 목숨 걸고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처럼 이 땅의 지도자들과 국민들이 이 경고를 듣지 않고 허탄한 길로 계속 나아간다면 우리 겨레의 앞날은 북이스라엘처럼 암담할 수밖에 없다.
지금 우리 모두가 하여야 할 가장 중요하고 가장 시급한 일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경고에 순종하는 일이다. 정신을 새롭게 가다듬고 정의롭고 인자와 사랑으로 헌신하며 거룩한 삶을 회복해야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선 김일성주체사상 같은 나라 망치는 사회악을 힘껏 물리쳐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목사들조차도 다수가 아직도 깨어나지를 못하고 자기교회 제 잇속 지키기에만 급급하니 어찌 한탄할일이 아닌가!
지도자들이 썩어 있으면 깨어난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단합하고 움직여 이 나라를 구해 내야만 한다. 그래서 헌법에도 국민저항권을 명시하고 있는 것이다. 적어도 우리나라에는 1200만의 개신교 신자, 8백만 불교신자, 오백만 천주교신자. 다수의 유교도들이 있다. 이들은 이제 무너져가는 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모두 각성하고 단합하고 행동해야한다. 나라가 북한처럼 되어버리면 종교의 자유조차 사라짐을 왜 모르는가!
2019. 9.26. 이 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