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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매뉴얼을 찾아서

jookwanlee 2023. 1. 9. 01:58

하나님의 매뉴얼을 찾아서

 

독일 시인 헤르만 헷세(Hermann Hesse, 1877~1962)의 시(詩)에 ‘행복’이란 제목의 시가 있다.

 

“행복을 바라고 찾고 있는 동안 너는 행복해 질 수 없다.

비록 원하는 것, 사랑하는 것을 다 얻는다 해도 너는 행복해 질 수 없다.

잃은 것을 아쉬워하고 탄식하며 탐심에 매여 집착하는 한

너는 아직 평화를 누리지 못한다.

모든 세상의 탐심과 집착을 버릴 때

더 이상 행복이라는 말을 찾지 않게 될 때

그때 비로소 네 마음에 행복과 평안이 찾아든다.”

 

우리는 헤르만 헷세의 이 시를 참 진리를 향한 열망의 인생관으로 보아, 신앙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행복도 평안도 그것을 얻으려고 뛰어다니는 동안에는 얻을 수 없고 누릴 수 없다. 우리는 오히려 참 진리이신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게 되었을 때에 비로소 행복해지고 평안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우리가 타는 목마름으로 참 진리를 찾아서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맺기를 원할 때 그때에 비로소 넘치는 평안과 행복 그리고 진정한 배부름을 길로 들어서게 된다. 인간은 이렇듯 스스로의 능력이 유한함을 인정하고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매뉴얼을 따라 살아가려고 할 때에 비로소 참다운 축복을 누릴 수가 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매뉴얼을 올바르게 찾고자 하면 성경의 말씀을 해석할 때에 동서고금의 불멸의 고전들을 반드시 참조하여서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세상에는 이단들이 많이 나타나 설치고 있어 이들을 걸러내어 여기에 현혹되지 않는 일은 너무도 중요하다. 성경의 말씀이 영원불멸이듯이 이들 고전들도 불멸인 이유를 이해하고 이들을 참조하여 성경을 해석해야 하나님의 매뉴얼을 올바르게 알아낼 수가 있는 것이다.

 

2023. 1. 9. 素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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