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한 마음은 육신까지도 해친다
인생의 어려움을 모르고 산 경우, 남들의 고통을 봐도 마음속에서 긍휼히 여기는 마음, 자비한 마음이 크게 일어나지 않을 수가 있다. 반면에 뼈저린 삶의 경험이 있는 사람은 남들의 고통이 남의 일 같지 않아 마음이 열리기 쉽다. 인생의 어려움과 고통을 경험하면서 성품과 인격이 성숙해가는 것으로, 무엇보다 남들을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세상물정 모르고 이웃에 냉담한 이기적인 마음과 교만한 마음을 버리게 된다.
특히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까지 잠언 16장18절에서 힘주어 말하였기에 항상 경계할 필요가 있다. 교만은 나를 남보다 낫게 여기고 내가 언제나 가운데에 높은 곳에 있기를 요구하는 마음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인간을 그의 필요에 따라 창조하신 만큼 어느 누구나 소중하기는 다 나와 같다는 것을 마음 판에 새기고 살자.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고 섬기도록 노력하며 살자. 남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마음에 참 평안과 즐거움이 찾아온다.
잠언 29장23절에는 “사람이 교만하게 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라고 하였다. 사람이 겸손하여 항상 남들을 자기보다 소중하게 여기고 섬기는 자세로 살아가면 남들이 그를 인정하고 존중하게 된다. 교만한 마음을 버리게 되면 거의 소화불량에도 걸리지를 않는다. 교만한 마음은 영혼은 물론 육신까지도 해치는 것이다.
하나님이 크게 사용하신 인물들은 하나 같이 인생의 어려움과 고통을 이겨내는 훈련과정을 거쳤고 남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일들에 힘쓰며 살아갔다. 그들에게는 그 영혼과 마음에는 참 평안과 기쁨이 흘러 그 얼굴에는 아름다움과 빛남이 있었다.
오늘날 우리들은 참으로 혼탁하고 냉혹한 모순이 많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세상이 이렇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사람들이 이기주의와 탐욕에 이끌려서 겸손하게 남들을 섬기기보다는 세상의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빠져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게 살아가면 그 말로가 비참해지는 것을 우리는 이 시대에 눈으로 직접 볼 수가 있다.
우리는 이 어려운 시대, 고난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이를 통해 인격의 성숙을 도모함으로 교만과 개인적인 탐욕을 버리고 겸손과 이웃 사랑이 가장 소중함을 배워 영혼과 육신이 참으로 복 받은 삶을 살아가도록 하자! 이 시대의 타락한 풍토를 정화하고 무너져 내리는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은 영혼과 육신이 복 받는 가장 고귀한 일이 되는 것이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 시편1편
2021. 9.13. 이 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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