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을 경외하라 땅에 하늘이 임했다.평범한 덤불마다 하나님으로 불타고 있다. 그러나 보는 자만이 그의 신발을 벗는다. 나머지 사람들은 덤불 주위를 거닐며 산딸기 따는 일에 여념이 없다. 이 세상 자연의 곳곳마다 하나님의 영(靈)이 살아서 숨을 쉬고 계신다. 모든 자연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연의 도처에서 살아계신 하나님과 그의 섭리(攝理)를 알아볼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자연을 경외(敬畏)하고 경건(敬虔)한 마음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그가 창조하신 자연을 통하여서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 안에서 삶의 지향점과 살아가는 지혜를 얻어야 한다. 우리 선조들이 강조하신 예학(禮學)이란 것은 본질적으로 바로 우리의 모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