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세상의 평가에 연연하지 마라

jookwanlee 2024. 8. 14. 21:05

세상의 평가에 연연하지 마라

 

맹자는 말하기를 “살다보면 뜻하지 않게 칭찬을 받을 때도 있고, 완전하기를 바라다가 비방을 받을 때도 있다[有不虞之譽, 有求全之毁]”라고 하였다<맹자 이루상(離婁上) 21장>. 이처럼 맹자는 세상의 평가에 대해서 이미 깨달은 바가 있었으니, 그는 세상의 평가에 연연해하지 않고 오직 자기 자신을 갈고 닦아 끊임없이 반성하며 변화,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역설하였던 것이다.

 

또한 맹자는 “스스로 생각했을 때 문제가 없는데 여전히 자신을 비방하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있다면 그것은 짐승이 짖는 소리 일 텐데, 구태여 짐승들과 옥신각신할 필요가 있는가?”라고도 말했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도의(道義)에 맞는 것이라면 천만 명의 사람이 가로 막아도 나아가야한다[自反而縮, 雖千萬人 吾往矣]”라고 주장한 바도 있다.

 

한편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禍)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누가복음 6장 26절)”라고 놀라운 말씀을 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허망한 칭찬을 구하지 말고 하나님의 도(道)를 구하여야 한다. 세상의 칭찬은 세월 따라 이해관계에 따라 변하며, 모든 사람이 모두 다 칭찬한다면 이는 거짓이 그 안에 있는 것이니 앞날에 화를 불러온다는 것이다. 인간은 원죄로 인해 누구나 죄성(罪性)을 띄고 있으므로 이런 자들이 한 결 같이 모두 칭찬한다는 것은 그 안에는 죄성을 감춘 위선자들이 있는 것이니 결국 이들이 배반하여 결국 화를 불러 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보물을 이 세상이 아닌 하늘나라에 쌓아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도(道)를 따라 살아야 하는 것이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마태복음 6장 19-20절).

 

그런데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의 도를 따라 살고자 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할 일에 대해 말씀하기를 “너희의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善對)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여야 한다(누가복음 6장 27-28절)”라고 하였으니 명심할 바이다.

 

생각건대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만연한 부정선거를 뿌리 뽑기 위해 세상의 평가에 연연해하지 않고 고군분투(孤軍奮鬪)하시는 분들은 이런 하늘의 도를 따라 사시는 분들이라 할 것이니 분명히 그들의 앞날에 하나님의 큰 축복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

0610 제주도

2024. 8.15. 素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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