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역사(役事)를 이루려면
“네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진실하고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잠언 27:10)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시리이다”(시편 27:10).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누가복음 18:27) 하나님의 역사(役事)에는 세 단계가 있다. 불가능하게 보이는 것이 일단계이고, 어려움을 만나는 것이 이단계이고, 완성에 이르는 것이 마지막 단계이다. “내게 능력 주시는 하나님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그러므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립보서4:6). 믿음이 나타나면 걱정은 사라지고, 걱정이 생기면 믿음은 사라진다. 믿음은 걱정의 쇠사슬로부터 우리를 자유하게 한다. 믿음은 능력과 자비의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도록 해주고, 우리의 주변 상황에는 그리 신경을 쓰지 않게 만든다. 믿음은 우리를 진리를 따라서 실천하게 만든다. 실천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으로 참된 믿음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자족(自足)히는 것을 배우고 체득해야 한다.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敬虔)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디모데전서 6:6-7)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불만에 속고 있는가? 불만은 탐욕을 부르고 사람을 죄인으로 만든다. 좀 더 많이, 좀 더 좋은, 좀 더 새로운 것을 원하는 끊임없는 욕구는 허황된 꿈과 자유를 맛 볼 수 없는 곳에 우리를 구속한다. 세상의 것들은 지나치면 오히려 부족함만 못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불만과 탐욕의 사악한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 불가능하게 보이는 단계에 이르고 말았다. 이제 어찌해야 할 것인가? 불가능하게 보이는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남아있다. 기도하고 간구하고 실천하자! 남이 해주기만 바라지 말고 나도 동참하여 실천하자! 그리고 한마음으로 단합하자! 많은 이들의 실천이 없거나 부족하거나 분열을 일삼으면 하나님의 역사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소돔과 고모라가 한마음의 의인(義人) 열 명이 없어서 멸망하였다.
2024. 5. 2. 素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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