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얼마나 소중한가
청명한 하늘, 오색 단풍의 계절 10월이 어제 시작 한듯한데 모래면 어느덧 서늘한 11월로 넘어간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計數)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우리의 일생이 얼마나 짧은지 헤아릴 수 있게 하셔서 우리가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편 90편 12절).
소중한 하루, 오늘하루를 반듯하게 살자. 사람은 각각 자기 몫의 짐을 져야 한다.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갈라디아서 6장 5절). 따라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니, 지금 나의 행동을 돌아보자. “게으른 사람은 곧잘 변명하기를 '나는 일하러 갈 수 없다. 내가 만일 밖에 나가면 거리에서 사자에게 찢겨 죽을 것이다.'라고 한다.”(잠언 22장 13절). 게으른 자들은 허송세월을 하더라도 반드시 변명할 사유가 있다.
오늘 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께 의뢰(依賴)하고 충실하자. 그러면 내게 능력 주시는 자 하나님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장 13절).
총명한 사람은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 지혜로운 일을 추구하지만 미련한 자는 세월의 소중함도 모르고 세상의 온갖 잡다한 것들에 눈길을 돌린다. “지혜는 명철(明哲)한 자 앞에 있거늘 미련한 자는 눈을 땅 끝에 두느니라.”(잠언17장 24절). 우리가 지혜로워지려면 정의(正義)를 가려내고 무엇이 선(善)한 것인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입이 음식물의 맛을 분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별하나니 우리가 정의를 가려내고 무엇이 선한 것인가 우리끼리 알아보자.”(욥기 34장 3-4절).
정의롭고 선한 일을 하려고 할 때에 완벽한 조건을 기다리지 마라. “풍세(風勢)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播種)하지 못할 것이요 구름만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라”(전도서 11장 4절). 완벽한 조건은 언제 다가올지 기약이 없는 것이니 오늘 당장 가능한 것부터 시작해야한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동역하는 협력자와 같이 가도록 하자.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더 나은 것은 협력하므로 일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賞)을 얻을 것임이라.”(전도서 4장 9절).
2023.10.30. 素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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