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이 되려면 근본을 튼튼히 해야 / 새만금 잼버리 교훈
“선진국이 되려면 근본을 튼튼히 하라” 이번 새만금 잼버리가 준 가장 큰 교훈이라 생각된다.
근본을 튼튼히 하려면 지난 과오에서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분명히 밝혀내고 그 원인을 근본부터 제거해야만 한다.
우리나라에는 오래전부터 전라도는 민주당 완전 독식의 체제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것은 참으로 큰 해악으로 이것이 나라를 망칠 수도 있음을 이번 새만금 잼버리에서 여실히 보여 주었다. 완전 독식은 절대적이고 심각한 부패와 악을 낳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의 교훈이다.
우리는 이번 일을 결코 있지 말고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발본색원해야 한다. 결코 적당히 넘어가서는 안 된다.
설성가상으로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이란 자가 이번 일로 2030 부산 엑스포가 물 건너갔다는 망언을 했다. 저희들이 일으킨 재앙에 대한 일말의 양심도 없는 발언이며, 나라가 망하든 말든 자기들 잇속만 챙기겠다는 작태로 이런 악을 놔두고는 나라가 망하지 않으면 다행이다. 이자도 반드시 같이 책임을 물어 퇴출시켜야 한다.
전라도 국민들이여! 아래에 기록된 그대들의 선조 이세추(李世樞)의 순정(純正)한 학문을 숭상하던 건전한 정신을 상기하고 이제는 정말 마음을 새롭게 하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승정원일기 1725년 영조 1년 4월 10일
문정공(文貞公) 이경여(李敬輿) 등에 대한 동산서원(東山書院)의 향사를 회복해 줄 것을 청하는 전라도 유생인 생원 이세추(李世樞) 등의 상소
전라도 유생인 생원 이세추(李世樞) 등이 상소하기를,
“삼가 아룁니다. 선정신 문정공(文貞公) 이경여(李敬輿)와 그의 아들 문간공(文簡公) 이민서(李敏敍)는 덕업이 찬란하고 학술이 순정(純正)하여 모두 한 시대의 모범이 되고 백세의 사표가 될 만합니다. 그리고 이경여는 전라도 관찰사로 있을 적에 유학의 가르침을 창도하고 밝혀 풍화(風化)가 크게 행해졌으며, 이민서는 전후로 나주(羅州)와 광주(光州)를 다스리면서 부친의 성대한 업적을 추념하여 연이어 유학의 교화를 크게 펼쳤으니, 지금까지 남쪽 지방에서 집집마다 거문고를 타고 책을 읽는 것이 모두 두 현인의 영향이 아니겠습니까. 그 심오한 인덕과 두터운 은택을 사람들은 잊을 수 없습니다. 흥성(興城 지금의 고창(高昌))의 동산(東山)은 바로 문간공이 지팡이를 짚고 소요하던 곳입니다. 그래서 온 도의 유생이 함께 의논하여 사당을 세워, 문원공(文元公) 김장생(金長生)과 문경공(文敬公) 김집(金集)을 한 서원에서 합향(合享)한 전례를 삼가 따르고, 선조(先朝)께 아뢰어 청하여 이미 은혜로운 편액을 받아 영원히 우러러 받들 장소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임인년(1722, 경종2)의 화변으로 이민서의 아들 고(故) 상신(相臣) 이건명(李健命)이 흉악한 무리의 무함을 입어 결국 적소(謫所)에서 참화를 당하였으며, 연좌의 형률이 마침내 그의 아비에게 미쳐서 출향(黜享)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아, 차마 말할 수 있겠습니까, 차마 말할 수 있겠습니까. 다행히도 이제 국운이 다시 평안해지고 하늘의 해가 연이어 밝아졌으며, 임금의 명령이 반포되어 뭇 억울한 자들이 모두 신원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건명에게도 이미 관직을 회복시키고 시호를 추증하여 억울함을 씻어 주도록 특별히 명을 내렸으니 문간공 이민서의 향사를 회복하는 은전은 바로 그다음 일입니다. 그래서 사림이 기뻐 날뛰면서 목을 빼고 기다렸으나 아직까지 조정의 처분이 내려지지 않았기에 신들은 답답한 심정을 금할 수 없어 이에 감히 발을 싸매고 와서 전하께 우러러 호소합니다. 삼가 바라건대 성명께서는 특별히 유음(兪音)을 내리시어 향사를 회복하라는 은전을 속히 시행하신다면 세도(世道)에 큰 다행이며 사림의 큰 다행이겠습니다. 신들은 너무나 황공하고 간절한 마음을 금할 수 없어 삼가 죽음을 무릅쓰고 아룁니다.”하니, 답하기를, “상소를 보고 잘 알았다. 이미 관직을 회복시켰다면 향사를 회복하는 일은 그다음으로 거행해야 하니 해당 조(曹)로 하여금 속히 거행하도록 하라.”하였다.
[주] 임인년의 화변 : 1722년(경종2) 3월 27일에 목호룡(睦虎龍)이, 흉적이 칼이나 독약으로 경종을 시해하거나 폐출(廢黜)하려고 모의하고 있다고 고변한 것을 말한다.《景宗實錄》
ⓒ 한국고전번역원 | 장승현 (역) | 2011
2023. 8.12. 素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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