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한 학설을 꾸미는 자들
“지금 세상에는 사악한 학설을 꾸미고 간사한 말을 꾸며서 온 세상을 어지럽히며, 지나친 거짓말과 특출하게 간교한 행동으로써 온 세상을 혼란하게 만들어, 옳고 그름과 다스려지고 문란(紊亂)한 것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게 하는 못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심히 방종하여 금수(禽獸)처럼 행동하지만 나름 까닭이 있고 말에는 조리(條理)가 있어 어리석은 대중을 속이고 미혹(迷惑)하기에 충분하다.”<‘순자(荀子)’ 제3권 제6 非十二子篇 에서>.
1945년 815 해방 직후 우리국민들은 진실에 어두워 70-80%의 국민들이 공산주의를 선호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멀리하고 있었다. 이 때 그대로 흘러갔다면 대한민국은 탄생하지 못했고 우리는 지금 북한과 같은 공산전체주의 독재국가 치하에서 살고 있을 것이다. 이때에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한학도 공부하고 애국운동하다 감옥살이도 하면서 성경에 심취하고 나아가 하버드, 프린스턴에서 박사까지 하고 상해 임시정부 대통령도 하면서 진리와 현실에 깊은 통찰력을 얻고 귀국하여 눈물로 국민들에게 호소함으로써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건국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므로 어느 누구든 사람다운 가치를 실현하려면 진리를 배우고 진실에 눈을 떠야만 한다. 그렇게 해야만 우리는 참된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가 있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가 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한복음 8장 32절). 이를 위해서는 이승만 대통령처럼 그리고 세종대왕처럼 동서고금의 불멸의 경전(經典)가 성현(聖賢)의 말씀의 공부가 그 중심에 있어야 하고 필수적이다. 그리하여 기본적으로 내면세계가 깊고 건실한 인격체가 형성되어야 한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리므로 꽃 좋고 열매 많나니[根深之木、風亦不杌(근심지목, 풍역불올) 有灼其華、有蕡其實(유작기화, 유분기실)]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아니 그치므로 내를 이뤄 바다에 가나니[源遠之水、旱亦不竭(원원지수, 한역불갈) 流斯爲川、于海必達(유사위천, 우해필달)]”<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제2장>.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에는 순자가 언급한 것처럼 사악한 학설을 꾸미고 간사한 말을 꾸며서 온 세상을 어지럽히며, 지나친 거짓말과 특출하게 간교한 행동으로써 온 세상을 혼란하게 만들어, 옳고 그름과 다스려지고 문란(紊亂)한 것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게 하는 못된 사람들이 넘치도록 많이 있다. 15년 전 엉터리 광우병 선동에 놀아나 온 나라가 크게 흔들리고 전 세계의 웃음꺼리가 된 사실을 기억하자.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하는데 후쿠시마 원전 재처리수를 가지고 이런 악한 장난을 또 다시 하려는 자들이 있다. 이들은 세계의 전문 학자들을 돌팔이라고 매도까지 하면서 온갖 방법으로 선동을 하고 있다. 우리국민들은 선동에 쉽게 넘어갔던 지난날의 어리석은 행태를 다시는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치명적인 망국의 길로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과거와 역사에서 교훈을 얻고 배우지 못한 사람이나 나라는 장래가 있을 수 없다.
무엇보다 우리 국민 모두가 자기 자신의 개인적인 이해관계와 탐심과 얕은 이념을 버리고 오로지 자유 정의 진리를 바라보자.
2023. 6.21. 素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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