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VISION)의 길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람(훗날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창세기 12장 1절). 인생 전반전에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다져놓고도 하나님의 이 말씀 한마디에 고향을 버리고 미지(未知)의 땅으로 떠난 아브람(훗날 아브라함)의 도전 정신은 참으로 경탄스럽다. 하니님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라는 명령은 참으로 황당한 것이었다. ‘보여준 땅’도 아니고 ‘보여줄 땅’이다. 요즘처럼 내비게이션도 없고 최첨단 지도도 없다. 그야말로 아브람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던 것이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히브리서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