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感謝)의 개발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스스로 삶속에서 어떤 일, 어떤 증거를 찾아가느냐에 따라 그 내용, 본질이 달라진다고들 하지요.
스스로 섭섭한 일들을 찾아 나서고 송사(訟事)할 증거들을 찾아간다면 우리는 침울한 표정으로 날마다 싸우게 되고, 사랑의 증거들을 찾아 나아가면 날마다 즐겁고 감사하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와 수많은 감사들의 발견자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그의 은혜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감사를 보며 그로인한 감사, 찬양과 기쁨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1. 감사의 개발
골로새서 3장 15절에는 아래와 같이 "감사의 개발(Cultivating Thankfulness)" 이란 말이 있어 주목 됩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Let the Peace of Christ keep you in tune with each other, in step with each other. None of this going off and doing your own thing. And Cultivate Thankfulness. (The Message)”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하게 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저 당연한 일로만 여기고 살아갑니다. 예를 들어 오월의 맑고 푸른 하늘과 푸른 신록(新綠)을 바라보게 되면 얼마나 시원하고 가슴이 탁 트이는가요! 그러나 우리는 그저 ‘참 좋은 날이구나!’하고 한마디 하고는 이를 허락하신 하나님에게 감사함은 잊고 지나 가버리기 일쑤이지요. 우리는 세상 어디에서나 하나님을 뵈올 수 있으나 그러나 그저 스쳐 지나가기만 합니다.
야고보서 1장 2절의 아래 말씀은 우리를 사로잡아 멈추어 생각하게하고 급기야 하나님께 감사하도록 만듭니다. “내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 도전들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순전한 선물, 친구들로 여기라.(Consider it a sheer gift, friends, when tests and challenges come at you from all sides. James 1:2, The Message)”
놀랍게도, 우리에게 닥치는 시험, 도전, 고난들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십니다!
나아가 우리가 앞으로 도전하여갈 일은 하나님이 이미 수행하셨거나 하고 계시거나 하실 일들로부터 감사를 지속적으로 찾아내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언제인가부터 익히 들어온 “네가 이미 받은 복을 하나하나 세어보아라. 그러면 하나님이 너에게 하신 일들이 무엇인지 알게 된단다.”는 말을 되새겨봅니다. 레베카(Ms. Rebecca St. James)는“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주가 우리에게 주신 선물들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표현할 말을 찾기가 어렵게 됩니다.”라고 간증을 한 바가 있다.
“여호와여 주의 행사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의 행사를 인하여 내가 높이 부르리이다. 주의 행사가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심히 깊으시니이다.”~시편 92편 4-5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희생으로 하나님의 의(義)를 우리에게 주시고, 우리들의 죄를 사하여 주신 그 큰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그의의 평강과 기쁨 안에 늘 지내도록 인도하실 것과 우리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감사의 일들을 늘 개발해 갈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이며, 우리들의 태도와 행동에서 이러한 감사와 평강과 기쁨이 절로 나타나게 하시어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기도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행사(行事)를 보게 하심
“선척을 바다에 띄우며 큰물에서 영업하는 자는 여호와의 행사와 그 기사(奇事)를 바다에서 보나니 (Those who go down to the see in ships, who do business on great waters, They has seen the Works of the Lord, and His Wonders in the deep. NASB)” ~ 시편 107편 23-24절.
때때로 하나님은 의도적으로 우리를 세상살이의 깊은 물속으로 인도하시어서 우리가 그 닥쳐오는 상황을 통제할 능력을 잃게 하십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하나님의 돌보심을 믿고 따르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큰물에서 영업(do business on great waters)을 하는 것이며 여기에서 하나님의 행사하심(the Works of the Lord)을 보게 됩니다.
성경말씀에는 사도들이 보고들은 것들을 증언하고 있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단순한 말씀이 아니며 복음(Gospel)의 뒤에 있는 힘(Power)입니다. 이 힘은 하나님 외에는 달리 대안이 없는 상황에 이르러야만 가시화 됩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가 그의 행사를 목격하는 특권을 누리도록 하시고자 우리를 깊은 물속으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가 우리의 삶에서 깊은 물속에 체류하는 기간을 연장하기도 합니다. 요셉은 이 역경의 깊은 물속에 17년간이나 체류하였습니다. 그의 형제들로부터 버림받음, 파라오(Pharaoh)의 노예가 됨, 그리고 긴 감옥생활은 그의 깊은 물속에서의 세월 이었는데, 이 시련의 세월을 통하여 요셉은 많은 꿈을 꾸게 되고, 훗날 들어낼 그의 많은 재능과 지혜를 부여받게 됩니다. 요셉의 이 시련의 깊은 물속의 세월이야말로 그가 이전에는 꿈꾸지 못했던 위대한 과업들의 수행을 위한 준비기간이었습니다. 요셉은 그 시대의 그 어느 누구보다도 확연하게 하나님의 행사를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30세의 요셉이 더 큰 힘을 내도록 그를 위태로운 형편으로 몰고 갔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요셉이 그 어떤 난관을 만나도 이겨낼 수 있도록 그를 준비시키고 훈련하는 깊은 물속을 지나도록 하신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요셉처럼 어린나이에 애굽 총리로서의 막강한 권력을 얻게 되면 그로 인하여 유발되는 그의 자존심 등이 그가 하나님의 종임을 스스로 망각하게하고 나중에는 그를 삼켜버리고 말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신자들을 세상의 깊고 험한 물속으로 인도하여 가신다면 거기에는 하나님의 합당한 사유가 있는 것입니다. 이때에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그에 대한 믿음으로 이것이 우리의 일생을 통해 하나님의 행사를 볼 수 있도록 하려는 하나님의 준비하심임을 확신하고 나아가 주님의 행사하심을 보는 복을 누려야 할 것입니다.
3. 마치면서
릭 워렌(Rick Warren) 목사는 “한 인간의 위대함을 알아보는 척도, 기준은 명예나 지위나 재력 등이 아니며, 무엇이 그 사람을 실망시키고 그 인생에 좌절을 가져오는가이다.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수많은 감사할 일들을 찾아 발견해 나갈 것이며, 또한 어떤 시험과 도전이 다가와도 이를 순전한 선물, 친구들로 여기며 믿음 안에서 좌절하지 아니하고, 또 이것들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큰 행사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준비와 훈련의 과정임을 알고 기쁘게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한 좌절이란 없을 것이니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2006. 5.26. 이 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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