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각 개인을 인정하시는 하나님

각 개인을 인정하시는 하나님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역사의 종말"이란 제목의 책을 써서 유명한 학자인데, 이 책에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대결에서 사회주의가 패배하게 된 이유를 설명한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가 지난 경쟁에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에 패배하게 된 것은 인간의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를 억눌러 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였다. 인간에게는 인정받고자 하는 본성이 있어, 인정받을 때에 인간은 행복하고 인정받지 못할 때에 불행을 느끼게 된다.

 

자본주의에는 결함이 많지만 각 개인을 인정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사회주의는 그렇지 못하다. 사회주의는 당 간부 소수만 인정받고 대중은 인정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체제이다. 그래서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에 패배하게 되었다는 지적이다.

 

성경 시편 8편4장에는 각 사람을 인정하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감격스런 표현을 하고 있다.

"도대체 사람이 무엇이기에 하나님께서 이렇게나 인정하여 주시는 지요. 약하고 못난 우리 들을 여호와께서 이렇게 다 인정하여 주시고 돌보아 주시니 감격스럽습니다."

 

나아가 하나님은 세상적인 시각에서의 못난 이와 잘난 이를 세상방식 대로 평가하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이 주신 각자의 재능을 다하여 얼마나 하나님이 주신 각자의 사명을 이 땅에서 이루고 살았는가 하는 것으로 그를 평가하신다. 이 평가에 따라 우리 내세(來世)의 모습은 각기 달라진다.

 

결국, 이 세상의 그 어떤 이도 하나님 앞에 귀하지 않은 이가 없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이 기막힐 뿐 아니라 결국 이 세상의 인간 존엄성을 해치는 모든 모순된 모습들에 대한 유일한 답이라 믿는다. 다른 그 어는 종교, 철학에서도 찾을 수 없는 완벽한 답이요, 유일한 생명의 말씀이다. 이러한 각 개인 존중이 인권(人權)존중 사상인 천부인권설(天賦人權說)이란 학설을 낳아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발달의 씨앗이 되었다.

 

이에 연유하는 감사와 감격이 우리 크리스천 신앙생활의 깊이요 특전(特典)이요 생명의 활력(活力)이다. 온 우주를 지으시고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이 우리 각 개인을 인정하여 일일이 재능과 사명을 주시고, 돌보아 주시며, 그 기도를 들어 응답하심에 대한 감격과 감사가 바로 신앙이라 생각된다.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경배(Worship)’, ‘이웃에 대한 사랑(Fellowship)’, ‘예수님의 인격 성품 배우기(Discipleship)’, ‘세상과 교회에 대한 봉사(Ministry)’, ‘하나님의 말씀 전하기(Evangelism)’로 요약되는데 매일 나의 생활을 되돌아보며 실천해 나갈 일이다. 하루에 세 번 반성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 다섯 가지 사명들은 그 보다 가장 우선해서 매일 세 번 이상 살펴볼 일이다. 나의 받은 재능으로 이를 이루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는 전혀 없다. 하나님만이 평가자이시다. 이리하면 내세에 천국의 삶이 열리게 되며, 이것이 우리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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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 9. 이 주 관 (2014.11.28. 김진홍 목사 아침 묵상 인용)

출처 : 완산이씨 밀성군 백강공

글쓴이 : 이주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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