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륜도의(人倫道義)가 바로 서야
「“성왕(聖王)의 출현은 천년에 한 번 있는 일이고 세도(世道)의 쇠퇴는 물이 더욱 깊어지는 것과 같다.”는 옛 말이 있습니다. 전하께서 뜻을 세우는 것은 진실로 오늘날의 큰 근본이거니와, 선비의 지향(志向)을 바로잡고 백성의 폐단을 개혁하는 것도 오늘날 서둘러 힘써야 할 일입니다. 선비의 지향의 득실은 참으로 국가의 성쇠와 관계되니, 군주는 반드시 이들을 양성하고 진작할 적에 인륜(人倫)을 바르게 하고 의리(義理)를 밝히는 방도로 선비를 가르쳐서 도덕적인 교화 안에서 이들을 함양시킨 뒤에야 민심은 나아갈 방향을 알게 되고 세도는 나날이 밝아질 것입니다.」
위는 병산 이관명 선생이 숙종 26년 1700년 10월 17일에 상소한 ‘진소회소(陳所懷疏)’의 일부인데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반드시 되새겨 볼 필요가 있는 말씀으로 생각된다.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이 이토록 위태롭게 된 근저(根底)에는 건강한 국민정신이 크게 쇠퇴하여 인륜이 허물어지고 도의(道義)가 심각하게 무너진 것이 자리 잡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 대다수의 정신적인 풍토가 이기주의·탐욕주의에 크게 매몰되면서 일신의 영달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반국가적인 전체주의·공산주의 세력과도 서슴없이 손을 잡는 사람들이 대단히 많아졌다는 것이 오늘날 우리나라 위기의 시발점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무너진 우리나라의 인륜도의(人倫道義)를 바로세울 수가 있나?
생각건대 우리나라에 인륜도의(人倫道義)를 바로 세우고자 한다면 반드시 국민정신문화개혁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
이는 지난날 1960년대 1970년대에 실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던 물질개혁 위주의 ‘새마을운동’을 한 차원 높게 정신개혁 위주의 운동으로 바꾸어 실시하면 될 것이다.
‘새마을운동’의 슬로건은 근면·자조·협동이었다. 그러면 앞으로 추진할 국민정신문화의 개혁은 무엇을 바탕으로 할 것인가? 생각건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국정신, 청교도정신, 세종대왕정신을 3대 지주로 하여 모든 국민의 모든 생활분야에서 뿌리부터 강력하게 정신문화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자유민주주의 건국정신은 대한민국의 정체성(正體性)으로 모든 국민의 기본적 인권과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는 것이다. 청교도정신은 사랑·정직·성실·검소를 기반으로 하는 정신으로 이미 세계 유수국가에서 이미 두루 검증된 바 있다. 세종대왕정신은 우리민족의 자긍심으로 애민·충효·인경(仁敬)·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 고유의 민족적인 정신세계이다.
오늘날 이스라엘이 탈무드정신이란 강력한 고유의 국민정신을 바탕으로 나라를 잃은 이천년의 세월을 딛고 비록 작은 나라이지만 저렇게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모습으로 거듭나는 것을 보면, 우리도 당연히 건강한 국민정신을 새롭게 하고 강화하여서 인륜도의가 나라 곳곳에 살아 숨 쉬게 하여야한다. 그리하면 퇴폐적이고 타락한 풍토는 사라질 터이니 대한민국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만연하고 심각한 부정선거의 문제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발동으로 이제는 부정선거를 밝히자는 말을 음모론으로 치부하던 사람들이 크게 현실을 인정하며 돌아오고 있고, 이 말을 아직도 음모론을 주장하는 사람은 개나 돼지와 다름없다는 주장이 힘을 얻기에 이르렀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정신문화개혁을 들고 일어설 적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주창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지금 20·30 세대가 두려워하는 본체가 우리나라가 부정선거를 통하여 중국공산당·북한노동당의 속국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점을 이제는 모든 국민이 심각하게 인식하고 들고 일어나야 한다.
2025. 2. 6. 素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