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분낙도

새 사람을 입으라

jookwanlee 2025. 1. 22. 22:15

새 사람을 입으라

 

우리가 참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고 살고자 한다면 먼저 세상에 속한 지금까지의 사람에서 벗어나서 영혼과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께 속한 새 사람이 되어야 한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慾心)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舊習)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心靈)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義)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에베소서 4장 22-24절).

 

우리가 이렇게 새 사람으로 거듭나면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직접 활동하셔서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바를 염원(念願)하게 하시고 그대로 실천하게 하신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所願)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립보서 2장 13절). 하나님은 새 사람으로 거듭난 우리 안에서 손수 일하심으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것을 염원하게 하시고 나아가 이를 실천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이후 하나님은 우리가 실천하기 시작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착한 일을 하나님의 때, 늦어도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이 땅에 오시는 그 날까지는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하신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립보서 1장 6절). 우리에게 하나님의 가르침을 알려 주셔서 이에 따라 선한 일을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날까지는 우리가 그 일을 완성하게 하실 것을 빌립보서의 저자인 사도 바울(Apostle Paul)은 확신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산다는 사람이 만일 하나님의 말씀과 가르침을 그대로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가 과연 참된 기독교도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오.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야고보서 2장 14-26절). 그런즉 하나님의 가르침을 알기는 하는데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 믿음은 죽은 믿음이니 이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징벌(懲罰)이 있을 것이다. 예컨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정면으로 배척하는 전체주의·공산주의를 신봉(信奉)하는 자들은 기독교인이라고 할 수 없으며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심판과 징벌이 있을 것이다.

 

2025. 1.23. 素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