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太極旗)의 가르침
“태극(太極)은 곧 음양(陰陽)의 본체(本體)인데, 동(動)하여 양(陽)이 되고 정(靜)하여 음(陰)이 되는 것입니다. 《중용(中庸)》에서 첫머리에 말하기를, ‘하늘이 명하는 것을 성(性)이라고 이른다.’ 하였는데, 이것은 태극을 말하는 것이니, 곧 하늘 위에 또 한 층(層)이 있다는 논리입니다. 소강절[邵康節, 소옹(邵雍)]이 말하기를, ‘천지(天地)로 만물(萬物)을 보면, 만물이 만물을 만들지만, 도(道)로써 만물을 보면 천지도 또한 만물의 하나이다.’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태극도설(太極圖說)》과 한 가지입니다. 무극(無極)이면서 태극이라는 것은 오로지 이(理)로써 말하는 것이니, 이(理)에 무슨 소리와 냄새가 있겠습니까? 대개 상천(上天)이 실리어도 본래 소리와 냄새가 없지만 실로 조화(造化)의 요체(要諦)이며, 만물의 온갖 종류의 근저(根柢)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무극이면서 태극이라.’고 하는 것이니, 태극 이외에 다시 무극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1680년 숙종6년 10월 14일 임금의 옥당관(玉堂官) 소대(召對)에서 말한 우암 송시열 선생의 해석).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태극기(太極旗)’는 하늘의 명령이요 음양(陰陽)의 본체(本體)요 우주만물의 본체인 성(性) 또는 도(道) 또는 이(理)를 상징하는 것으로, 우리나라가 ‘태극기(太極旗)’를 국기(國旗)로 정한 것은 우리나라 온 국민은 이 하늘의 명령이요 우주만물의 본체인 성(性) 또는 도(道) 또는 이(理)를 따라 나아갈 것을 전 세계에 천명(闡明)하고 선언한 것이라고 하겠다.
그러므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하늘의 섭리(攝理)와 자연의 이치로 대변되는 진리를 탐구하여야 하며 그 진리에 따라 살아가야하는 것이다. 이것이 태극기의 가르침이다.
생각건대 자유민주주의는 성경에 기록되고 내포되어 있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섭리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정치제도인 만큼 태극기가 추구하는 바인 하늘의 명령에 부합된다고 할 것이다. 반면에 요즈음 우리나라에서 기승(氣勝)을 부리고 있는 전체주의와 공산주의사상은 오직 인간들의 머리에서 고안되어 나온 것으로 그 모순점과 결점이 이미 많이 들어나서 선진국가들 사이에서는 벌써 폐기처분한 사상으로 이것은 태극기에 부합하는 사상으로 볼 수가 없다.
인간은 그 본성에 선(善)한 면도 있으나 악(惡)한 면도 동시에 지니고 있는 만큼 속세의 인간세상은 결코 완벽할 수는 없다. 그러나 오늘날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나라의 국민들과 전체주의·공산주의 사상을 신봉하는 나라의 국민들 중 누가 더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고 풍요로운 인간다운 삶을 누리고 있는가는 충분히 생각하여 가려낼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대한민국 안에 있는 중국공산당 추종세력과 북한노동당 추종세력들은 반드시 정신을 가다듬고 뉘우치고 생각을 바꾸어서 자유민주주의 신봉자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자신과 가족이 살고 온 국민이 살고 우리 후손들이 사는 길이다. 그러나 인간의 속성에는 악함이 있고 능력에는 한계가 있어 이것을 스스로 행하지 못하는 자들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행했던 것처럼 강제적인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이들을 거세(去勢)해야만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과 우리민족과 절대다수의 국민들이 살 수 있다.
참으로 다행인 것은 지난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단행한 비상계엄은 이런 맥락에서 나온 구국적(救國的)인 결단이라는 점이다. 하늘이 우리를 돕고 있다. 온 대한민국 국민이여, 이제는 떨치고 일어나서 진리·정의·자유를 크게 외치고 풍전등화(風前燈火)와 같은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를 되살려내자! 이 마지막 기회를 살려내지 못한다면 우리 민족의 앞날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나라를 잃었던 1910년의 사정보다 나을 것이 없을 것이다. 지금 북한 주민들의 삶은 일본제국주의 치하에서보다 더 참혹한 데에서 이를 알 수가 있다.
2024.12.27. 素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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