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식(罪意識)에서 벗어나자
“어떤 일이든 죄의식을 갖거나 혹은 불안, 걱정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뇌에 나쁜 영향을 주어 인체에 해로운 호르몬을 분비하게 함으로 그것이 불행과 죽음을 부르는 전주곡이 될 수가 있다. 특히 죄의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활성산소는 인체에 매우 해롭다. 담배를 피우면서 ‘이러다가 폐암에 걸릴지도 모르는데...’라고 걱정을 하면 실제로 인간의 뇌는 병에 걸리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된다.” <하루야마 시게오, ‘뇌내혁명(腦內革命)’에서>
죄의식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는 것이며 이로부터 벗어나는 길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알려주는 사도 바울(St. Paul)의 고백은 매우 인상적이다.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困苦)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로마서 7장 21-25절).
그러므로 모든 범죄자들은 죄를 은폐하고 도망을 다니며 살 생각을 하기보다는 지은 죄를 하나님 앞에 고백하여 죄를 사(赦)함 받고 자수하여 합당한 처벌을 달게 받음으로서 떳떳하고 평안한 마음으로 사는 것이 하루라도 인간다운 삶을 더 누릴 수 있는 길이 되는 것이며 자손들에게도 떳떳한 길이다. 잠언 4장 23절에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라고 말한 바대로 내 마음을 떳떳하고 평안하게 지키는 것이야말로 내가 살아가는 생명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형제들아 나는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賞)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빌립보서 3장 13-14절). 사도 바울의 이 고백처럼 단 하루를 살더라도 죄의식으로부터 해방되어 떳떳하고 평안한 마음으로 앞날의 소망을 품고 살도록 하자!
그런데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심각한 좌경화 준동, 부정선거 등 온갖 부정부패 및 반인권적인 행태 등에 우리 기독교계가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 기독교계가 얼마나 심각하게 타락하고 분열되었는지를 알 수가 있다. 오히려 기독교를 말살하려는 공산주의사상에 찬동하는 목사 신부들이 있는가하면, 많은 목사 신부들이 일신의 안위를 위해 권력에 아부하거나 불의에 침묵하며, 대부분의 지도자들이 배금주의(拜金主義)에 자신도 모르게 빠져있어 교회를 밥벌이 수단으로 여기고 있음을 느낀다. 일제강점기에 95%의 목사가 신사참배를 했던 심각한 타락이 오늘날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모두가 눈물로 참회하고 죄의식에서 벗어나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기독교계의 근본적인 정화운동에 나서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우리나라도 공산주의 독재국가로 전락하고 교회는 모두 문을 닫아야할 것이다. 과거 남한보다 기독교인이 많았고 열렬하였던 북한의 교회들이 모두 문을 닫고 신앙의 자유를 포함한 기본적인 인권은 모두 사라지고만 것을 잊지 말자. 천신만고(千辛萬苦) 끝에 들어선 윤석열 정부를 흔들려는 엄청난 좌경화 세력에 맞서 싸워 이기려면 교회와 종교계의 정화운동은 너무도 절실하다. 나라의 정신문화가 부패하고 타락하면 반드시 망하는 것이 역사의 법칙이다.
2022. 8.23. 素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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