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로 가는 도중에(原州途中)
············································· 병산 이관명 선생
수면에 비친 푸른 산 굽이굽이 막혔는데(水面靑山曲曲遮)
연기 감돌고 인가 등불 깜박깜박(和煙明滅野人家)
십리 평원에 가을빛 저무나니(平蕪十里秋容晩)
고목의 성근 가지에 저녁 까마귀 남았구려(古木疎枝有暮鴉)
출처 : 병산집 [屛山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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