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오지필찰언(衆惡之必察焉)
공자는 말하기를 “여러 사람이 다 그를 미워해도 반드시 살펴보고, 여러 사람이 다 그를 좋아해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라고 하였다. <子曰자왈衆惡之중오지라도必察焉필찰언하며衆好之중호지라도必察焉필찰언이니라> ~ 논어(論語) 위령공(衛靈公) 27장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는데, 세상을 살다보면 한때 자신의 짧은 소견으로 남을 오해하고 비판하는 경우가 있어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일어나곤 한다. 고로 우리가 남을 판단하고 이야기 할 때는 반드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만 한다.
특히 자기를 기준으로 남을 생각하고 판단하는 잘못을 범하기 쉬우니 조심해야한다. 인간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고 그 인생관과 가치관도 다르며 그 인격의 성숙도와 지식과 경험도 다르며 자라온 배경도 다르다. 그러므로 남에 대해 말하기 전에는 반드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상대의 입장을 깊이 헤아려보고 연후에 말할 일이다.
나아가고린도전서 4장5절에서는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라고 하면서 우리가 남을 쉽게 판단하는 것을 크게 경계하고 있음을 유념하자.
생각건대 근본적으로 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반드시 여러 사람이나 공익(公益)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아울러 지나친 칭찬도 때로는 상황을 왜곡시켜 주변에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니 남에 대해 말하는 것은 참으로 조심해야할 일이다. 인간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가 있다.
2022. 5.29. 素淡
<논어(論語) 위령공(衛靈公) 27장 자왈중오지필찰언(子曰衆惡之必察焉)>
子曰자왈衆惡之중오지라도必察焉필찰언하며衆好之중호지라도必察焉필찰언이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여러 사람이 다 그를 미워해도 반드시 살펴보고, 여러 사람이 다 그를 좋아해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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