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대왕의 경고
영조대왕이 1725년 (영조1년) 1월에 하신 아래의 말씀은 오늘날 우리나라의 형편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매우 절실하게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삼정승은 소하(蕭何)가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조참(曺參)을 천거했던 뜻을 본받고, 전형(銓衡)을 맡은 신하들은 이윤(伊尹)이 임금의 부족함을 마치 자신이 저자에서 회초리질을 당하는 것처럼 부끄럽게 여겼던 뜻을 배우도록 하라. 수령들은 조정에서 백성을 염려하는 뜻을 유념하여 농상(農桑)을 권면하는 데 부지런히 하도록 하라. 오랫동안 태평한 시절이 계속되어 백성들이 전쟁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군정(軍政)을 특별히 신칙하여, 편안할 때 위태로움을 잊지 말라는 옛사람의 경계를 소홀히 하지 말라. 나의 말을 삼가 우리나라를 보전하도록 하라” <국조보감에서>
오늘날 우리나라의 공직자의 임명과 그들의 처신이 소하(蕭何)나 이윤(伊尹)과 같은 이들처럼 절실하게 나라의 앞날만을 생각하고 충성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오늘날 우리 정부는 국민들의 민생고 해결에 영조대왕이 했던 것처럼 백성들의 삶을 걱정하고 살길을 열어주고 있는가? 지금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흘리는 눈물과 코로나 19 백신피해자들의 기막힌 눈물을 누가 닦아주고 있는가?
오늘날 우리나라의 안보태세는 과연 어떠한가? 북한이 연거푸 미사일을 쏘아대는 데도 대통령은 해외 외유중이고 주적(主敵)이 누구인지도 헷갈리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어찌 걱정이 안 될 것인가?
국민들이여!
오는 3월9일의 대통령선거는 우리대한민국의 명운과 우리들의 앞날이 걸린 분수령이 될 것이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자유와 인권을 누리며 정의로운 세상에서 인간답게 살 것인가 아니면 중공이나 북한이나 베네주엘라처럼 자유와 인권도 없이 극심한 고통과 생활고 속에서 사는 나라로 갈 것인지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특별히 경계할 바는 짧은 생각으로 자유민주주의 세력의 분열을 초래하는 어리석은 분열의 책동을 삼가야한다. 지난 대선에서 홍준표와 안철수가 저지른 자유민주주의세력의 분열을 다시는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지금은 그럴만한 여유가 없는 생사의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2022. 1.19. 素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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