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과 수양에 힘쓰라 <절차탁마(切磋琢磨)하라>
···································· 도(道)를 즐기고 예(禮)를 좋아하며 살아가라
논어(論語) 학이(學而)15장 자공왈빈이무첨(子貢曰貧而無諂)
1절
자공이 말하였다. “가난하지만 아첨하는 일이 없고 부유하지만 교만을 부리는 일이 없으면
2절
어떻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것도 괜찮지만 가난하면서도 도(道)를 즐기며 살고
3절
부유하면서도 예(禮)를 좋아하는 것보다는 못하다.” 자공이 말하였다. “≪시경≫에 ‘자른 뒤에 다시 갈고
4절
쪼은 뒤에 갈 듯이 하네.’ 하였는데, 이를 두고 한 말인가 봅니다.”
5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공과는 이제 시(詩)를 말할 수 있겠다.
6절
지난 일을 말해주니 앞일을 아는구나.”
1절
子貢자공이曰貧而無諂왈빈이무첨하며富而無驕부이무교하되
2절
何如하여하니잇고子曰자왈可也가야나未若貧而樂미약빈이락하며
3절
富而好禮者也부이호례자야니라子貢자공이曰詩云如切如磋왈시운여절여차하며
4절
如琢如磨여탁여마라하니其斯之謂與기사지위여인저
5절
子曰자왈賜也사야는始可與言詩已矣시가여언시이의로다
6절
告諸往而知來者고저왕이지래자니라
* 주(註) : ‘자른 뒤에 다시 갈고 쪼은 뒤에 갈 듯이 하네.(如切如磋如琢如磨)’ ~ ≪시경≫ <위풍기오편>에 나오는 구절로 ‘절차(切磋)’는 ‘뼈나 상아를 자르고 간다’는 의미이고 ‘탁마(琢磨)’는 ‘구슬이나 돌을 쪼아서 갈다’라는 의미이다. 두말을 합친 ‘절차탁마(切磋琢磨)’는 학문과 수양에 힘쓴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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