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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재주만 있고 군자의 대도(大道)를 알지 못하니 ~ 맹자

jookwanlee 2021. 10. 12. 11:51

약간의 재주만 있고 군자의 대도(大道)를 알지 못하니 ~ 맹자

 

맹자(孟子) 진심하(盡心下) 29장 분성괄사어제(盆成括仕於齊)

 

분성괄(盆成括)이 제(齊) 나라에 벼슬하고 있었는데, 맹자께서 “분성괄은 죽겠구나.” 하고 예언하셨다. 그런데 실제로 분성괄이 살해를 당하자, 문인이 물었다.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그가 장차 살해 당할 줄을 아셨습니까?”맹자께서 말씀하셨다. “그의 사람됨이 약간의 재주만 있고 군자의 대도(大道)를 알지 못하니, 자기 몸을 죽이기에 충분하였다.”

 

盆成括분성괄이仕於齊사어제러니孟子曰맹자왈死矣사의로다盆成括분성괄이여盆成括분성괄이見殺견살이어늘門人문인이問曰문왈夫子부자何以知其將見殺하이지기장견살이시니잇고曰其爲人也왈기위인야小有才소유재오未聞君子之大道也미문군자지대도야하니則足以殺其軀而已矣즉족이살기구이이의니라

 

 

누구나 본받을 만한 것을 선(善)이라 하고 ~ 맹자

 

맹자(孟子) 진심하(盡心下) 25장 호생불해문왈(浩生不害問曰)

 

1-2절

호생불해(浩生不害)가 물었다. “약정자(樂正子)는 어떤 사람입니까?”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선한 사람[善人]이고 진실한 사람[信人]이다.” 호생불해가 말하였다. “무엇을 善이라 하고 무엇을 信이라 합니까?”

3-8절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누구나 원하는 것(본받을 만한 것)을 善이라 하고, 자기 몸에 善을 간직한 것을 信이라 하고, 善을 행하여 안에 가득 차 있는 것을 美라 하고, 가득차서 밖으로 빛이 발하는 것을 大라 하고, 大의 단계에서 자연스럽게 化한 것을 聖이라 하고, 聖스러워 그 오묘함을 알 수 없는 것을 神이라 한다.

9절

악정자는 善과 信의 중간이고, 神, 聖, 大, 美의 아랫니다.”

 

1-2절

浩生不害問曰호생불해문왈樂正子악정자는何人也하인야잇고孟子曰맹자왈善人也선인야며信人也신인야니라 何謂善하위선이며何謂信하위신이니잇고

3-8절

曰可欲之謂善왈가욕지위선이오 有諸己之謂信유저기지위신이오 充實之謂美충실지위미오 充實而有光輝之謂大충실이유광휘지위대오 大而化之之謂聖대이화지지위성이오 聖而不可知之之謂神성이불가지지지위신이니

9절

樂正子악정자는二之中이지중이오四之下也사지하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