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나의 높은 곳’은 어디인가

jookwanlee 2020. 12. 6. 09:30

나의 높은 곳은 어디인가

 

하박국 선지자는 말하기를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my high places)에 다니게 하시리로다라고 하박국 319절에서 말한 바 있다.

 

이 말씀에서 내가 주목하는 곳은 나의 높은 곳이 어디일까 하는 것이다.

 

나는 이에 대한 실마리를 존 칼빈(John Calvin)의 성경 주석서인 'Commentaries'에서 발견하였다. 이 책에서 칼빈은 말하기를 내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섬김에 있어서 성경의 말씀을 믿고 따를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말(human words)도 믿고 따른다고 하였다. 여기에서 칼빈이 믿고 따르는 사람들의 말은 모든 사람들의 말이 아니고 그 영혼이 매우 높은 곳에 이른 특정한 사람들의 말일 것이다.

 

말할 것도 없이 나의 높은 곳은 칼빈이 말한 그 영혼이 매우 높은 곳에 이른 특정한 사람들의 범주에 들어가는 일이 되어야할 것이다. 달리 말하면 동서고금의 성현(聖賢)들의 범주에 들어가도록 노력함이 자기 인생 최대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율곡 이이 선생이 일생의 목표로 삼았던 바이기도 하며, 백강 이경여 선생이 그 자녀들에게 당부 하신 말씀이기도 하다.

 

오늘 새벽 어떤 유 튜브 매체의 뉴스에 이번 미국 대선에 나섰던 조 바이든(Joe Biden)이 부정선거, 이적행위로 중대한 처벌을 받을 수가 있게 됨으로 트럼프(Trump)대통령 측에 사면을 해준다면 경선을 포기 하겠다 제안을 타진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더욱 그러함을 실감하는 것이다.

 

2020.12. 6. 이 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