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판단하지 말아야할 경우
우리가 번잡하고 쉼 없이 돌아가는 이 세상살이를 살면서 나 자신에 대해 또는 남의 일에 대해 전혀 판단하지 않고 살아 갈 수는 없다. 그러나 성경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남을 판단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첫째, 나 자신이 그런 죄를 저지르고 있으면서 그 죄로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지 말라는 것이다.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무론 누구든지 네가 핑계치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판단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판단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 ~ 로마서 2:1-3.
간음하는 여인을 잡아온 바리새인들을 향해 예수 그리스도는 ‘너희 중에 죄가 없는 자부터 이 여인을 돌로 쳐라’ 하고 말씀하니, 바리새인들이 슬금슬금 도망가더니 결국은 모두 다 사라져 버렸다.
둘째, 나 자신의 잘못에 대하서는 눈을 감고 있으면서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지 말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外飾)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 마태복음 7:3-5.
너희가 남을 비판하고 정죄하는 것과 똑같이 너희도 너희 잘못에 대해 비판받고 정죄를 받게 된다.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임이라.” ~ 마태복음 7:2.
셋째, 사람의 외모나 겉으로 나타난 것만을 보고 그를 판단하고 정죄하지 말라.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公義)의 판단으로 판단하라.” ~ 요한복음 7:24.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그 마음의 중심을 살펴보신다.
넷째, 모든 사실을 듣기 전에 누군가에 대해 판단하고 비난하지 말라.
“그 중에 한사람 곧 전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가 저희(산헤드린)에게 말하되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판결하느냐” ~ 요한복음 7:51.
어떤 이야기에는 세 가지 측면이 있다. 즉 당신의 측면, 그들의 측면 그리고 하나님의 측면이다. 흔히 우리는 부분적인 진실을 가지고 있다.
다섯째, 종교적인 행사의 모양, 먹고 마시는 것 등으로 인하여 남을 판단하지 말라. 이것들은 그림자요 본체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먹고 미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貶論)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골로새서 2:16-17.
“그런즉 우리는 서로 판단하지 말고 도리어 서로 부딪칠 것 거칠 것으로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할 것을 주의하라” ~ 로마서 14:13.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 로마서 14:20.
여섯째, 다른 크리스천을 향해 악을 말하게 하는 판단은 하지 말라.
“형제들아 피차에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하는 자가 아니요 재판자로다.” ~ 야고보서 4:11.
마지막으로, 남의 심중이나 동기를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 누구도 남의 마음속에 있는 바를 알 수가 없다.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 전 까지는 아무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사람 속)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 고린도전서 4:5.
~ Rick Warren 목사, “How to Quit Playing God" 중에서, 2020. 5.11.이 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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