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구원의 길

jookwanlee 2020. 3. 7. 14:22

구원(救援)의 길

 

석가모니는 그가 목표로 삼은 구원의 길을 유명한 베나레스의 설교에서 밝히고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산다는 것은 불행(不幸)이다.

둘째, 불행은 이기적인 탐욕(貪慾)에서 나온다.

셋째, 이기적인 탐욕을 없애야 한다.

넷째, 이것을 없애려면 다음의 8가지 길을 따라야 한다. 그 길은 옳은 이해, 옳은 목적(希求), 옳은 말, 옳은 행실(行實), 옳은 직업, 옳은 노력, 옳은 주의(注意), 옳은 집중이다. <E A Burtt, ‘불교의 진리중에서>

 

환언하면, 석가모니는 인간의 이기적인 탐욕이 불행의 원인이며 이를 8가지의 수행(修行)을 통하여 모두 제거하면 완전히 해방된 정신상태인 니르바나로 들어간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것이 석가모니가 밝힌 구원의 길이며, ‘니르바나는 열반(涅槃. 모든 번뇌의 얽매임에서 벗어나고, 진리를 깨달아 불생불멸의 법을 체득한 경지)이라고도 하며, 내심(內心)의 평화와 힘, 진리에 대한 통찰력, 현실과의 완전한 일치에서 오는 기쁨, 우주의 중생(衆生)에 대한 사랑으로 대변된다.

 

한편 기독교에서는 세상의 모든 것은 육신의 정욕안목의 정욕삶에 대한 자랑인데 이는 속세(俗世)의 것들에 불과하며 진리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므로 이들을 하나님의 말씀, 가르침으로 제어하고 대체해갈 때에 구원의 길, 영생(永生)의 길이 열린다는 것이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삶에 대한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 요한12:16>. 이 말씀은 위의 석가모니의 말씀과 구원의 길에 대해 큰 틀에서 같은 취지의 말씀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인간은 누구나 원죄(原罪)로 인하여 타고난 죄성(罪性)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결코 인간적인 수행으로는 완전히 극복될 수가 없는 것인데도 불교에서는 이것을 수행으로 이룰 수 있다고 하는 허망(虛妄)한 생각을 하고 있는데 반해,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의 독생자(獨生子)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돌아가신 것으로 그를 믿는 사람들이 그들의 죄를 자백하기만 하면 모두 사()함 받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마음속의 죄의식(罪意識)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될 수가 있다는 것이다.

 

나의 삶의 여정(旅程)을 통해 말하고 싶은 바는 오로지 하나님이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代贖)하심으로 그를 믿는 우리에게 허락하신 구원으로 인해서만이 우리는 마음속의 죄의식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참된 자유, 죄로부터 해방된 정신상태를 얻을 수가 있으며 마음속으로부터의 참 기쁨을 누릴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 그 어떤 방법으로도 죄의식을 완전히 떨쳐내는 구원의 길은 없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나의 삶의 여정을 통해 확신하게 된 것이다.

 

2020. 3. 7. 이 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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