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나라의 안위가 흔들릴 때

jookwanlee 2020. 2. 26. 05:16

나라의 안위가 흔들릴 때


 

요즈음 온 나라가 우한 폐렴(코로나 바이러스 19)의 창궐과 공산주의화를 밀어붙이는 현 집권층에 대한 깊은 분노와 염려로 뒤숭숭하고 걱정스럽다. 나라의 안위(安危)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그 이유는 근본적으로 진리의 말씀을 공부도 안하고 듣지도 않는 현 집권층의 잘못됨에서 연유되었다. 공산주의 사상이 진리가 아닌 것은 세계역사가 이미 증명하였고 우한 폐렴은 현 집권층이 우리 국민보호는 뒤로하고 중국의 눈치 보기에만 급급하다가 이 지경으로 악화시킨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많은 구체적인 선거법 위반을 한 집권층 인사들은 모두 놔두고 국민들이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전광훈 목사를 선거법 위반이라고 구속시키는 참으로 절망적인 사태까지 발생하였다. 우리나라가 안위가 흔들리는 정도를 넘어 마귀의 손에 떨어진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제 남은 살길은 모든 국민이 현실의 위기를 깨닫고 진리의 말씀으로 돌아와서 행동에 나서는 길 밖에는 없다. 지체할 시간이 없다. 우리나라가 안에서부터 급속도로 무너져 내리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하나님은 그를 믿고 따르는 자들을 돌보신다. 그들의 환란과 염려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는 그들의 옆에 서서 그들을 위로하시고 구체적으로 인도하신다. 그런고로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오직 그의 말씀을 따라 살아갈 때에 살 길이 열린다. 그의 능력은 인간의 좁은 소견을 뛰어 넘어서 역사하시며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 가신다. 이제 우리는 그의 말씀에 따라 행동해야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 베드로전서56-7


 

1631(인조 신미년) 백강 이경여 선생은 상차하여 임금의 잘못을 지적한 글로 반드시 현 집권층이 새겨듣고 뉘우칠 말씀을 소개한다

 

 

첫째는 하늘을 공경하는 일입니다. 임금은 높은 지위에 있고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니, 두려워 할 것은 하늘뿐입니다. 하늘은 이치(理致)이니, 한 생각이 싹틀 때 이치에 합하지 않으면 이는 하늘을 어기는 것이고, 하나의 일을 행할 때 이치를 따르지 않으면 이는 하늘을 소홀히 여기는 것입니다. 옛적의 제왕이 매우 조심하며 상제(上帝)를 대한 듯 행동한 것은 진실로 이 때문입니다. 정성으로 하늘을 섬기면 천명(天命)이 계속 아름답게 내려지지만 하늘을 어기고 이치를 거스르면 그 천명이 영원히 끝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늘의 마음은 인자하여 차마 갑자기 끊어버리지 못하니, 반드시 재이(災異)를 내려 견책한 뒤 흐리멍덩하게 깨닫지 못하여 끝내 고치지 않은 다음에야 크게 벌을 내리는 것입니다. ~~ 하늘이 멸망시키거나 사랑하여 돕는 것은 공경과 불경(不敬), 정성과 불성(不誠)에 달려 있을 뿐입니다. 천명은 일정함이 없으니 어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 미워함을 사사로운 정에 따르므로 상하가 막혔으니, 하늘의 노여움이 그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길 게 없습니다. ~~ 재앙이나 복은 자신이 초래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삼가 원하건대 전하께서는 잘못을 깊이 징계하고 스스로 장래의 복을 구하여 상림(桑林)의 육책(六責)으로 몸을 살펴 반성하고 운한(雲漢)8장으로 몸을 기울여 덕을 닦으소서. 심술(心術)의 은미한 곳으로부터 궁정의 사람 없는 곳과 동작하고 이야기하는 사이에 이르기까지 삼가 공순하고 공경히 두려워하지 않음이 없게 하소서. 천명을 스스로 헤아려 천리(天理)로써 보존하고 자연의 법칙으로써 움직여, 공경하고 조심스럽게 하기를 마치 효자가 어버이를 섬길 때 힘써 성의를 쌓아 기필코 즐겁게 되시도록 하는 것과 같이 하소서. 그리고 애통스런 전교를 시원스럽게 발표하여 과거의 허물을 사과하고 널리 직언(直言)을 구하며 덕 있는 사람을 모두 받아들여 적소에 앉혀 쓰되 전일처럼 형식적으로 끝나지 않게 하여 재이(災異)를 소멸하는 데 도움이 되게 하소서 ~~“


 

현 집권층은 왕정시대에도 우리선조님들이 이처럼 높은 차원의 생각을 가지고 정치에 임하셨던 점을 깊이 마음에 새기고, 하물며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깨닫고 구체적으로 행동에 옮기기 바라마지않는다.

 

2020. 2.26. 이 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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