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天理)를 확충하라
요즈음 우리나라 국민들은 화가 나는 일을 너무도 많이 목도한다. 집권층이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고 살림과 안보를 파탄내고 세금을 늘려 무상으로 나눠주기에 혈안이 되어 국민정신을 와해하며 나라를 공산주의 김일성주체사상으로 물들여 북한에 갖다 바치려하는 모습들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여 나라를 바로잡고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국민들이 지난 6월8일부터 청와대 앞과 이승만 광장에서 연일 주야로 기도회를 열고 있어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파 전 정권들은 개인탐욕과 내부분열로 나라를 이 지경으로 이끌고 말았다. 지금도 대형교회 목사들이 일반 성도들과는 달리 나라 살리기 운동에 나서지 않자 그들을 하나님을 거역한 이시대의 ‘요나’로 부르기까지 이르렀다.
이 나라바로세우기 운동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국민들은 분함을 경계하여 불법적인 폭력을 막고 내부분열적인 언행을 반드시 자제하면서 이 기도와 운동을 끊임없이 이어가야한다. 즉 천리(天理)를 확충해 가야하는 것이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 에베소서 4장26-27절
“역상(易象)의 ‘분함을 경계하라.’고 한 말과 정자(程子)의 ‘노여운 일을 당했을 때에 노여움을 잊고 시비(是非)를 관찰하여 다스리라.’는 교훈이야말로 유부(兪跗)와 편작(扁鵲)의 절묘한 비결입니다. ~~~ 전(傳)에 이르기를 ‘희로애락(喜怒哀樂)의 감정이 나타나지 않은 것을 중(中)이라 하고 그 감정이 나타나되 모두 절도(節度)에 맞는 것을 화(和)라고 한다.’고 하였고, ‘중화(中和)에 이르면 천지가 제 자리를 잡고 만물이 발육된다.’고 하였습니다. 항상 경외(敬畏)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남모르는 깊고 은미한 곳에서의 행동을 두렵게 여기고 경계하여 천리(天理)를 확충하고 덕성(德性)을 함양해 가는 이것이 아직 나타나지 않은 중[未發之中]이요, 안도 없고 바깥도 없으며 보내는 것도 없고 맞아들이는 것도 없이 확연 대공(廓然大公)하여 사물(事物)이 닥쳐오면 순리대로 응하는 이것이 이미 나타난 화[已發之和]입니다.”
~백강 이경여 상국이 효종대왕에게 상차한 말씀, 1850년 효종1년7월3일 상차문에서
2019.12. 3. 이 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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