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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에 대한 단상

jookwanlee 2018. 12. 5. 12:57

양극화에 대한 단상

 

우리사회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양극화 문제의 심화와 이에 대한 치유방안은 매우 중요한 관심사이다. 극단적인 집단, 사상, 이익단체들 간에 화해와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것은 우리 모두의 삶에 참으로 중요한 과제이다.

 

논평이나 강의는 은이고, 이론이나 학문은 동이고, 삶의 현장과 실제 모습은 금이라 할 수 있다. 누구나 우리 삶의 실제 모습들을 깊이 살펴보면 대부분의 경우 분열과 분파를 조장하는 것은 자기 개인의 이익, 입장, 지위, 자리, 명예 등에 집착하는 인간들의 이기적인 본성에 기인하는 것임을 알 수가 있다. 다시 말해 대부분의 분열과 분파 나아가 양극화는 인간의 죄악성(罪惡性)으로부터 기인하는 것이다.

 

이를 간파한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기도에서 우리(하나님과 예수)와 같이 저희(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소서”<요한복음 17:11> 라고 하였고, “성령이 여러분을 평화의 띠로 묶어서, 하나가 되게 해 주신 것을 힘써 지키십시오”<에베소서 4:3>라고 하여 우리가 하나가 될 것을 매우 강조하셨다.

 

이처럼 속세의 이기심들을 극복하고 화해 균형 조화를 이루려면 그 핵심은 모든 사람들이 진리이신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고 그의 최고의 가르침인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몸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참으로 어려운 과제이나 우리 모두가 영생(永生)의 축복을 누리려면 반드시 해야 할 일임을 명심하고 살아간다면 불가능한 일만도 아니리라.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도 이 양극화, 적폐를 청산하고 정의사회를 구현한다고 나서면서 사실 속마음과 그 인격체 속에는 위에 언급한 자기 이기심들이 살아 있다면 언젠가 그 마지막 결과는 참담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세종대왕의 백성사랑과 덕치(德治)와 솔선수범 등을 반드시 먼저 배워야 하는 이유이다.

 

2018.12. 5. 이 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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