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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의 폐해와 극복

jookwanlee 2018. 11. 15. 13:10

두려움의 폐해와 극복

 

우리가 소망하는 대로 되고자함에 가장 큰 장애물은 아마도 우리 속에 있는 두려움일 것이다. 우리 속에 있는 무의식적인 두려움은 크게 네 가지로 우리들의 삶을 황폐하게 할 수 있다.

 

첫째, 두려움은 우리의 잠재력을 마비시킨다. 두려움은 우리의 재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주저하게 만들고 결국에는 기회를 놓치게 한다. 스위스의 유명한 정신과 의사 폴 트루니에는 “우리 모두는 무한한 잠재력의 보고(寶庫)와 잘 감당해낼 수 있는 다양한 영역들이 있지만 두려움이라는 괴물이 우리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의 보고로 향해 가는 길을 막고 있다”라고 말했다. 두려움은 우리 마음속에 스스로 초래하는 감옥을 짓고 있다.

둘째, 두려움은 당신이 맺고 있는 관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때로는 파괴시킨다. 인간관계에서의 문제들 중 상당부분은 두려움에 뿌리를 두고 있다. 두려움은 당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정직하지 못하게 방해한다. 거절 당할까봐 두려워 가장(假裝)을 하고 실제 감정을 부정(否定)하게 한다. 또한 두려움은 헌신(獻身)하지 못하게 만든다. 다시 받게 될 상처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두려움이 많은 사람은 사랑을 나누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진정한 친밀감을 형성하지 못하게 된다.

셋째, 두려움은 우리가 누리는 행복을 방해한다. 우리가 마음속으로 두려움을 되뇌며 만약... 만약... 만약...? 한다면 우리가 평안하고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는 없다. 두려움에 차있으면서 행복할 수는 없다. “마음의 근심은 사람을 침울하고 번뇌하게 한다” (잠언 12:25).

마지막으로, 두려움은 우리의 성공을 방해한다. 우리는 종종 우리가 바라는 일이 일어날 것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우리가 두려워하는 일이 발생할 것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실패를 준비하곤 한다. 지나친 두려움은 두려워하는 일을 실제로 생기게 한다. “그 무엇보다도 네 마음을 지켜라. 여기서부터 생명의 샘이 흘러 나온다“(잠언 4:23). 두려움에서 벗어나 마음을 바르게 지키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길이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는 오직 두 가지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추락에 대한 두려움과 시끄러운 소리에 대한 두려움으로 아기들이 가지는 두려움이다. 다름 모든 종류의 두려움은 세상에 태어난 후의 경험 등 후천적으로 습득된 것이라고 하니, 이는 참 좋은 정보이다. 세상에서 습득한 것들은 무엇이든 우리는 모두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참조 Pastors.com)

 

그러면 어떻게 하면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맹자는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를 것을 제시하였다. 호연지기란 도의(道義)에 근거(根據)를 두고 굽히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바르고 큰 마음,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찬 넓고 큰 정기(精氣), 공명정대(公明正大)하여 조금도 부끄럼이 없고 자유로운 용기(勇氣)있는 마음의 상태라고 말한다.

맹자(孟子)가 제자 공손추(公孫丑)와 나눈 대화(對話)다. ~~ 맹자는 말하기를 “마음을 움직이지 않게 하는 방법(方法)은 용(勇)이라고 하며 심중에 부끄러움이 없으면 어떠한 것이나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이것을 대용(大勇)이다”라고 했다. 그는 스스로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르고 있다고 하며 말하기를 “호연지기는 평온하고 너그러운 화기(和氣)를 말하며, 기(氣)는 매우 광대하고 강건하며 올바르고 솔직한 것으로서 이것을 해치지 않도록 기르면, 천지간(天地間)에 넘치는 우주(宇宙) 자연과 합일하는 경지다. 기는 의(義)와 도(道)를 따라 길러지며 이것을 잃으면 시들고 만다. 이것은 자신 속에 올바른 것을 쌓아 올림으로써 생겨나는 것이다”고 하였다. ~ 맹자(孟子)의 공손추편(公孫丑篇)

 

한편 성경에서는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 하나님께 간구하매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시편 34;4)라고 하였다. 즉 인간의 유한한 능력을 넘어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운용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며 그의 품안에 들어갈 때에는 인간의 지혜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언제나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다. 비록 믿지 않는 이들은 두려워하는 상황이라도 하나님의 섭리(攝理)를 믿음으로 결국 그가 선(善)을 이루실 줄 믿어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는 말이다.

 

맹자가 말하는 자신 속에서 호연지기로 가는 의(義)와 도(道) 등을 길러 나가는 것은 나의 힘으로 나가는 것으로 그 방향이 애매하며 어렵고 나 자신의 능력은 유한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받아들여 사랑하는 일은 성경에 매우 구체적이고 접근방법이 명료하며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하다.

 

혹독한 시련 속에서도 세계를 크게 발전시킨 사람들 중에는 마틴 루터, 칼뱅 같은 신앙의 사람들이 눈에 띄게 많다는 점은 새겨 볼 대목이다.

 

2018.11.15. 이 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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