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변함없는 행복을 찾아서

변함없는 행복을 찾아서

 

세상의 어떤 물질이나 세속적인 어떤 현상은 우리들에게 변함없는 만족감 행복감을 줄 수는 없다. 우리 인간의 정신세계는 쉬지 않고 변해 가는데 이들은 이를 따라올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차도 아무리 대단한 칭찬도 세월의 흐름 속에 싫증이 나거나 그 주관적 가치는 변하게 마련이다.

 

인생의 영원한 가치가 되는 행복은 무슨 형편에 좌우되는 피상적인 행복이 아니며, 아무리 곤란한 처지에서도 아무리 괴로운 환경에서도 영혼을 충실하게 하는 행복이며 만족이리라. 말하자면 뜻대로 일이 안될 때에도 웃어버리며 웃어가면서 아픔과 슬픔을 이겨내는 그런 행복이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들의 영혼이 쉬지 않고 찾는 행복이란 성공이나 실패에 좌우되지 않고 우리들의 가슴 속 깊이 굳게 뿌리를 박아 외부에 어떤 문제가 일어나든 간에 내부적으로 마음의 평화와 만족과 기쁨을 주는 것이다. 단지 막연한 한때의 마음이 평안과 만족이 아니고 인생에서 온갖 마음을 어지럽히는 갈등이나 실망으로부터 해방된 평화와 기쁨, 인간의 존재 전체에 스며드는 영혼의 평안, 인생의 시련이나 무거운 짐에 굴복하지 아니하는 변함없는 평화와 기쁨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이런 행복과 기쁨은 오로지 인간의 내면세계가 성장하면서 그로 인해 얻을 수가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결국 우리는 진리의 길을 찾지 않을 수 없으며, 그리고 그 안에서 평안과 행복을 찾아야만 하는 것이다.

 

사람은 진리를 떠나게 되면 어리둥절하고, 갈팡질팡하게 된다. 동물에게는 진리가 필요치 않지만 인간에게는 필요하다. 이는 다만 자연과학적인 수학적인 진리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의 존재 자체에 대한 진리, 즉 인간의 기원, 목적, 갈등 그리고 미래에 대한 진리를 말하는 것이다.

 

진리를 알게 되면 진리가 사람들을 자유하게 하리라, 진리가 사람들을 참 평안과 기쁨과 행복의 길로 인도하리라!

 

진리를 앎에는 옛 성현들의 세월을 뛰어넘는 말씀들과 인생길 선배들의 삶에서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들에 특히 주목해야할 것이다. 겸손은 최고가치의 덕목이며, 인간의 이성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2017.11. 3. 이 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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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완산이씨 밀성군 백강공

글쓴이 : 이주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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