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소망
“인간의 상상력과 소망과 꿈이 세상을 지배한다!”고 나폴레옹이 말한 적이 있다. 그대가 품은 소망이 그대의 정체성, 행복, 성취와 업적 등을 이루어 낸다. 한편 하나님은 그대의 인생을 더 나은 상태로 만들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그대의 마음에 소망과 꿈을 심어주신다.
하나님은 우주만물을 창조하시면서 그의 엄청난 창조성을 발휘하셨다. 나아가 하나님은 인간에게도 상상하고 소망을 품고 계획할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하심으로 모든 인간이 그 누구나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셨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깊은 사람일수록 하나님은 더 큰 소망을 품고, 더 큰 꿈을 꾸는 사람이 되게 하셨다는 점이다. 그들은 어려서부터 하나님과 동행하며 소망을 품고 꿈꾸기를 그치지 않는다.
결국 하나님에 대한 위대한 믿음이 위대한 소망을 갖도록 우리에게 영감을 부여하고, 우리가 위대한 소망을 품으려면 하나님에 대한 위대한 믿음을 먼저 필요로 한다. 하나님에 대한 위대한 믿음을 품고 위대한 소망, 위대한 꿈을 꾸는 사람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하나님의 때에 이르러 범인(凡人)이 이루기 어려운 놀라운 업적들을 이루어내는 것이다. 인류역사에 위대한 성취를 이룬 기독교인들은 모두 위대한 믿음의 소유자요 이로 인해 하나님이 부여하신 위대한 소망과 꿈을 품고 줄기차게 살아간 사람들이다.
그러나 오직 의인(義人)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산다고 하지만, 믿음으로 사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우선 믿음의 삶이 늘 긍정적 결과를 가져다주지를 않는다. 믿음으로 살아도 어려움을 겪고, 믿음으로 살아도 대적하는 사람들을 만나야 하며, 믿음으로 살아도 실패를 경험하고, 믿음으로 사는 길에 이단(異端)들이 설쳐댄다. 무엇보다 믿음으로 살고자 하여도, 늘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고 어려운 현실이 더 크게 눈앞에 다가온다. 어려움이 계속될수록, 대적자(對敵者)들에게 공격을 당할수록, 실패가 거듭될수록, 삶이 후회가 되고 믿음이 흔들리고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 믿음이 약해지고 그 어려움들이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의심이 마음에 자리 잡아 마음의 평강(平康)을 빼앗아간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말씀하신다.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너희를 낳은 사라를 생각하여보라(이사야 51장 2절)” 아브라함과 사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 자녀가 없었지만, 오랜 기다림을 뒤로하고 결국 이스라엘백성의 조상이 되었다. 그들은 어려움을 겪고, 믿음이 위태로워지기도 했지만, 하늘의 별처럼 많은 자손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붙들었기 때문이다.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끝까지 붙들어야 하겠다. 황폐한 땅이 하나님의 동산으로 바뀌리라는 약속을 붙들어야하겠다. 우리나라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온 세상에서 모범적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우뚝 서고 나아가 하나님의 온전한 공의(公義)가 온 땅을 온전히 덮을 그날을 기대하며, 세상의 악(惡)들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현실의 부조리에 영향을 받지 말아야겠다.
무엇보다 “의(義)를 아는 자들아, 마음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너희는 내게 듣고 그들의 비방(誹謗)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의 비방에 놀라지 말라(이사야 51장 7절)”고 말씀하시는 위로의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겠다. 하나님의 위로하심 없다면 우리는 점차로 지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기도 가운데 그리고 찬양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의 위로의 음성을 들을 때 우리는 거친 세상에서 살아갈 소망과 힘을 얻을 수가 있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Holy Spirit)의 능력으로 너희에게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로마서 15장 13절).
2023. 3.12. 素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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