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비전을 품자
사람들이 품는 비전의 뿌리를 살펴보면 여기에는 세상의 이기적 동기와 성령(Holy Spirit)의 두 가지가 있다고 본다.
이중에 이기적 동기의 비전은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결국 소멸되어 사라지는데 이는 인간적인 동기의 에너지는 언제나 그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하나님이 주신 성령의 비전은 다음의 특징들을 갖고 있다.
우선, 하나님은 당신에게 당신을 통하여 하나님이 무엇을 하고자 하시는지를 알려주신다.
이렇게 하나님이 내게 하기를 원하시는 바를 알고 난후에, 문제가 되는 것은 흔히 이를 성취하여 나아가는데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함으로 실패를 자초 하곤 한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두 번째로 어떻게 그 비전을 이루실 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신다.
끝으로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이르러 그 비전을 이루시며 이는 그 때는 인간적인 때와 달리 완벽하다.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의 비전을 향하여 나아감에도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숨은 의도에 따라 항상 순탄한길만 있는 것은 아니며,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허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의 은혜로 그 비전을 이루어 가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동기를 하나님 앞에 순수하게 하며, 늘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나가야 할 것이다.
고든 맥도날드(Gordon MacDonald) 목사는 소명(召命, Being Called)과 떠밀림(Being Pushed)의 차이를 말한바 있다. 우리는 떠밀림이 아닌 마치 자석처럼 하나님의 소명을 따라 끌려 나아가야 하며, 그때그때의 성패에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돌보심을 믿고 언제나 평안한 마음으로 나아감이 중요하다.
이렇게 크리스천들이 성령의 비전으로 나아감은 세상 사람들의 이기적인 동기로 나아감과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의 목적을 따라 이끌려 나아가니 지칠 리 없고 마지막에 반드시 승리를 얻게 될 것이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 하여도 곤비(困憊)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이사야 40장 31절)
2022. 7. 3. 素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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