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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세하지마라

jookwanlee 2022. 5. 13. 04:44

맹세하지마라

 

우리가 진실로 성령(聖靈)안에 거하며 살아간다면, 우리는 늘 주고자하는 열망을 갖게 될 것인데, 이는 하나님의 성품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탐욕과 극도의 인색함은 사탄으로 부터 온 것이며, 참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속한다면 주는 것은 부담이 아닌 기쁨이 될 것이다. 하나님은 그가 우리에게 세상의 것들을 다 버리고 그를 따르라고 할 때에 우리가 망설이지 않고 그를 따를 것을 바라고 계신다. 우리가 믿음 안에서 줄때에 하나님은 우리가 꼭 필요로 하는 것들을 모두 채워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께 드린 재물을 누가 받을 가치가 있는지 하나님께 물어야 한다. 하나님의 신실한 사역자들은 그들의 필요를 알리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바친 재물을 받아 사용한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바칠 것을 구걸하거나 강요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이 필요를 채워주실 것을 믿는데, 이때 하나님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그들의 필요를 채우신다.

우리가 우리의 것들을 내어 줄때에 지켜야할 바는 절대로 과도한 감정의 억압으로 인하여 하지 말라는 것이다. 많은 세속화된 사역자들은 우리들에게 내어 놓도록 하고자 격한 감정으로 호소하기도하고 또 다른 사술(邪術)들을 쓰기도 한다. 많은 이들이 이런 억압이나 사술들로 인하여 자기의 재물 등을 바치고 난 연후에야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음을 알곤 한다.

 

또 어떤 이들은 이런 억압 속에 약속을 하고는 이를 지킬 수가 없음을 뒤늦게 알기도 한다. 이미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하나님의 분노가 임한다고 사람을 협박하는 사역자는 분명히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약속은 하나님에 대한 맹세나 서원(誓願)과 유사한 것이며 신약성경에는 맹세하지 말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야고보서 5장12절에 “내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아니라고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라고 하였다. 우리는, 재물공여의 일이나 기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사탄이 우리를 해칠 수 있다는 이유로 하나님 앞에 맹세하여서는 아니 된다. 우리는 하나님께 내어 맡기는 것이지 맹세하는 것이 아니다.

 

(Betty Miller의 "Pathway into the Overcoming Life"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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