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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질병과 경제발전

jookwanlee 2022. 3. 17. 09:57

마음과 질병과 경제발전

 

“마음의 괴로움은 육체의 고통보다 더 견디기 힘들다. 마음의 목마름은 물을 마셨다고 해서 해갈되지 않는다. 마음의 평온함을 얻은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나 타인에게도 따뜻하고 평화롭다. 마음이 선량하면 모든 것이 좋아진다. 마음을 열고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명상(冥想)이 필요하다.” <르네 데카르트(Rene Descartes)>

 

모든 것이 좋아지려면 스스로 마음을 지켜 가야한다. 성경은 이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데, 죄악과의 싸움은 항상 우리의 마음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만일 이 마음에서의 싸움에서 실패한다면 이미 그 전쟁에서 진 것이다. 야고보서 1장14-15절에서 이르기를 “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함이니,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라고 하였고, 로마서 13장14절에는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情慾)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고 하였다.

 

스티븐 로크 박사는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로 마음과 질병의 관계 연구에 있어 세계적인 대가이다. 그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몸의 병을 좌우함을 강조하면서 진리에 대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포기한 사람, 특히 남을 이용하기만 하려 들고 남에게서 빼앗을 것만 생각하며 사는 사람, 고립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각종 질병에 잘 걸릴 뿐 아니라 병에 걸렸을 때에 치료하기도 힘들다고 하였다. 반면에 건전한 믿음과 참된 소망이 있고 열린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여 이웃에게 베풀며 사는 사람들은 병에 잘 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걸리더라도 치료하기가 쉽다고 하였다.

 

이처럼 진리에 대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마음은 몸의 건강에도 꼭 필요한 것이며 그 중에 사랑은 더욱 그러하다. 남에게 베풀고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은 남에게는 물론이려니와 자기 자신에게 유익함을 준다. 개인에게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국가와 기업, 가정이 얼마나 건강하게 되느냐 하는 것도 사람들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남에게 베풀 줄을 모르고 빼앗는 것만을 즐겨하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에서는 곳곳에 불평불만과 시비분쟁이 많아지고 그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엄청나게 들어가게 된다.

 

경제성장과 발전문제에 대한 연구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사이몬 쿠츠네츠와 아더 루이스도 강조하기를 경제가 순탄히 발전하려면 다른 무엇보다 국민들의 마음가짐이 올바르게 바뀌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어떻게 되는 것이 바람직스러울까? 경제학자들의 견해를 들어보면 검소, 근면, 정직을 생활신조로 하고 직업에 대한 천직사상(天職思想) 즉 하나님의 소명의식(召命意識)에 입각하여 청지기 정신에 투철한 마음가짐으로 사는 삶이 소망스럽다고 하였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언 4장23절). 마음을 지키고자하면 매일 매일 하나님과 동행하여감이 꼭 필요하다. 유혹을 만나게 되는 경우를 대비하여 하나님의 무소부재(無所不在)하심도 지속적으로 되새겨 가야한다.

 

2022. 3.17. 素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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