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같은 사람
우리는 산의
진실함과 부동심(不動心)을
눈여겨보며 배워야 한다.
산은
언제나 말이 없으면서도,
인간의 한계를 깨닫게 한다.
산 앞에선
잘난 사람 못난 사람 구분이 없이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다 드러나 있다.
산에 올라 정상에 서면
세상 모든 것이 작게 보여
속세의 욕심이 절로 사라진다.
산 정상에서 속세를 내려다보면
사람으로 존재한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감격하게 된다.
나는 산 같은 사람이 되기를 소망한다.
누구나 오르며 즐겁고 상쾌할 수 있고,
누구나 오르며 배울 수 있는 산 같은 사람을!
2021.11.22. 素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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