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時가 地利만 못하고 지리가 人和만 못하다
맹자(孟子) / 공손추하(公孫丑下) 1장 맹자왈천시불여지리(孟子曰天時不如地利)
1절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天時가 地利만 못하고 지리가 人和만 못하다.”
孟子曰맹자왈天時不如地利천시불여지리오地利不如人和지리불여인화니라
2절
3리쯤 되는 작은 內城과 7리쯤 되는 外郭을 포위하여 공격해도 이기지 못할 때가 있다.
포위하여 공격하다 보면 반드시 천시를 얻을 때도 있으련만, 그런데도 이기지 못하는건,
이는 천시가 지리만 못해서이다.
三里之城삼리지성과七里之郭칠리지곽을環而攻之而不勝환이공지이불승하나니
夫環而攻之부환이공지에必有得天時者矣필유득천시자의언마는然而不勝者연이불승자는
是天時不如地利也시천시불여지리야니라
3절
城이 높지 않은 것도 아니고 垓字가 깊지 않은 것도 아니며, 무기와 갑옷이
견고하고 날카롭지 않은 것도 아니며, 양식이 많지 않은 것도 아닌데,
적이 쳐들어오면 이를 모두 버리고 도망치는 경우도 있으니, 이는 지리가 인화만 못한 것이다.
城非不高也성비불고야며池非不深也지비불심야며兵革병혁이
非不堅利也비불견리야며米粟미속이非不多也비불다야로되
委而去之위이거지하나니是地利不如人和也시지리불여인화야니라
4절
그래서 옛말에 ‘백성을 한정하는 것은 국경의 경계선으로 되는 것이 아니며, 나라를 견고하게 하는 것은 산천의 험준함으로 되는 것이 아니며, 천하에 위세를 떨치는 것은 무기의 날카로움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한 것이다.
道를 얻은 사람은 도와주는 이가 많고, 도를 잃은 사람은 도와주는 이가 적다. 도와주는 이가 적어지다 보면 마침내는 친척도 배반하고, 도와주는 이가 많아지다 보면 마침내는 천하 사람들이 순종하게 되는 것이다.
故고로曰域民왈역민하되不以封疆之界불이봉강지계하며固國고국하되
不以山谿之險불이산계지험하며威天下위천하하되不以兵革之利불이병혁지리니
得道者득도자는多助다조하고失道者실도자는寡助과조라
寡助之至과조지지에는親戚친척이畔之반지하고多助之至다조지지에는
天下順之천하순지니라
5절
천하 사람들이 모두 순종하도록 만든 그 힘으로 배반하는 자 친척조차도 공격하는 것이니,
군자는 싸우지 않으면 몰라도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다.”
以天下之所順이천하지소순으로攻親戚之所畔공친척지소반이라
故고로君子有不戰군자유불전이언정戰必勝矣전필승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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