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재판하는 곳에도 악이 있고

jookwanlee 2019. 7. 17. 10:23

재판하는 곳에도 악이 있고

 

지혜의 대명사 솔로몬왕은 말하기를,

내가 해 아래에서 보건데 재판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고 정의를 행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도다. 언제인가 의인과 악인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니 이는 모든 소망하는 것과 모든 일이 다 이룰 때가 있음이라. I have seen under the sun that in the place of justice there is wickedness and in the place of righteousness there is wickedness. Furthermore, God will judge both the righteous man and the wicked man, for a time for every matter and for every deed is there. (전도서 3:16-17, Ecclesiastes 3:16-17)"라고 하였다.

 

얼마 전 일본이 반도체 핵심부품의 한국수출을 금지하면서 양국 간의 관계가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불안한 지경에 이르렀다. 이는 직접적으로 지난번 우리 대법원이 이미 1965년 한일 협정으로 다 끝난 문제인 일제 강점기의 징용 배상을 다시 하라는 판결을 일방적으로 내리면서 악화되기 시작했다. 이 대법원 판결이 과연 국제법 논리와 인류 문화의 정서에 맞는 판결이었나? 내가 보기에는 전혀 아니다. 아니라면 결국 우리나라는 신용이 없는 나라로 전락하는 것이다. 신용이 없는 나라는 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불이익을 볼 수밖에 없다. 야만스러운 나라가 되는 것이다.

 

위의 솔로몬왕의 말처럼, 언제인가는 하나님이 시비를 가려 이에 대한 심판이 내려진다. 잘못되면 온 국민이 피해를 입게 되고 나라가 흔들릴 수도 있다. 그 배후에는 미국과 유럽의 자유우방 선진국들도 일본의 주장에 동조할 것이기 때문이다.

 

일본과의 관계에서 그들을 이기려면 지금처럼 과거사를 들추면서 감정정인 대응을 하는 것은 최하수의 방책으로 패배를 불러오는 것이다. 바로 북한이 이렇게 하고 있는데, 사실상 북한 동포의 삶이 어떠한가. 그들을 이기려면 그들이 감동할 수 있는 인격적 차원의 수준 높은 모습을 우리가 솔선수범하여 보여 주어야만 하는 것이다. 미국이 인권과 자유와 인류사랑을 전면에 내세워 세계 많은 이들을 설득하면서 리더십을 보이며 번영하듯이 말이다.

 

또 적어도 일본과 경제전쟁을 벌이려면 지피지기(知彼知己) 백전불태(白戰不殆)”라는 손자의 말을 명심하고 먼저 일본과 우리의 실력을 제대로 알아야한다. 우리는 전반적으로 일본처럼 원천적인 기술이 없는 하급의 생산 기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것은 하루아침에는 도저히 따라 잡을 수가 없는 우리의 체질의 개선을 요구하는 것인데도, 이런 실제의 사실을 정치한다는 사람들은 경험도 없고 알지도 못하면서 전문기술인 경제인 등 전문가의 말은 들으려하지 않고 낡은 정치이념 국내 인기위주의 정책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것이 문제로 바로 패망의 씨앗이 되는 것이다.

 

세계에서 미국과 일본에 대드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어리석은 만용에 불과하며 결국은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도탄에 빠지게 하는 길인 것이다.

 

2019. 7.17.이 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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