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기소침(意氣銷沈)
의기소침과 그로 인한 사기저하는 현대인들이 자주 직면하는 주목해야할 감성적 질병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새로운 문제는 아니고 성경에도 모세, 엘리야, 요나가 각자의 삶속에서 의기소침하여져 자기의 목숨을 거두어 달라고 하나님에게 요청한 바가 있다.
의기소침은 항상 더 큰 문제의 징후로 나타나니 주의해야한다. 자동차의 경고등처럼 의기소침이란 것은 우리의 무엇인가가 잘못되어있음을 말해준다.
이에 대해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떻게 느끼느냐가 아니라 그런 느낌의 원인인 것이다. 의기소침의 세 가지 일반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피로이다. 이는 모세의 문제로, 우리가 육체적 정신적인 피로에도 불구하고 매주 열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려고 할 때에, 우리는 의기소침하게 된다. 우리가 주위의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을 통제하려고 애쓴다면, 의기소침함이 따르게 될 것이다. 모세의 해결책은 짐을 나눔으로 긴장을 완화시키는 법을 배우는 것이었다(민수기 11:10-17).
둘째는 공포이다. 이는 엘리야의 문제로, 걱정거리를 마음에 삭힐 때 우리의 신체에는 상처가 남는다. 의기소침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가? 무엇이 나를 근심하게 하는가?”를 물어보자. 근심을 푸는 방도를 찾아 풀어가자. 만일 그 근심이 원인이었다면 이를 풀며 차차 우리의 우울함은 사라질 것이다. 엘리야의 해결책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제하리라 믿는 것이었다(열왕기상 19:1-18).
셋째는 좌절이다. 이는 요나의 문제로, 우리의 생활 속에 일어나는 일들의 뒤에 깔린 의도를 알지 못할 때, 모든 것이 모호하거나 희망이 없고 불공평해 보일 때 우울감이 엄습한다. 의미 없는 삶은 의기소침을 부른다. 이것이 하나님이 요나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더 큰 그림을 보도록 하신 이유이다. 멀리 그리고 크게 보는 것은 대단한 치유책이 될 수 있다. 요나가 마침내 하나님의 의중을 깨달았을 때 그의 의기소침은 사라졌다. 인생이 이따금씩 다람쥐 쳇바퀴 도는 식으로 보이는가? 우리의 눈이 뜨이고 그 분의 의중을 알 수 있도록 하나님께 구하라. “나 하나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의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예레미야 29:11)고 기록되어있다. (Pastors.com에서)
넷째는 의식계발과 기분의 전환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성경과 동서고금의 고전을 늘 가까이하여 바른길을 찾고 지혜와 의식의 수준을 높이고, 자연을 가까이 하여 교훈과 새로운 에너지를 얻으며, 좋은 예술작품들을 가까이 하며 정서를 순화하며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여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어 나가며 또 참된 벗들을 사귀고 접촉하며 인격도야와 정신적 안정감을 얻음에 힘써 나갈 필요가 있는 것이다.
2017. 6.22. 이 주 관
P.S. 이글은 오랜 와병생활로 의기소침해질 수 있는 대학동기 친구를 생각하며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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