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을 인간답게 하는 것

나의 삶을 인간답게 하는 것

 

“우리는 소득을 얻음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우리가 얻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주는 것에 달려있다.”<릭 워렌(Rick Warren) 목사>.

 

사람이 인간다운 품격을 유지하려면 하나님이 오직 사람에게만 주신 바, 그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의 자녀다운 품격의 영혼으로 가꾸어 가야한다. 나의 영혼을 하나님의 자녀다운 품격의 영혼으로 가꾸어 가고자 하면 반드시 평소에 하나님의 말씀과 가르침을 사모하여 묵상하고 실행하면서 살아가야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말씀하기를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누가복음 6장 38절).”라고 하였다. 이는 우리가 우리 이웃에게 무엇인가 나의 것을 주지 않으면 하나님이 그 헤아림을 따라 우리에게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반면에 우리가 이웃에게 무엇인가 나의 것을 주면 하나님은 그 헤아림을 감안하여 나에게 넘치도록 주신다는 것이다.

 

여기서 주는 것은 비단 물질적인 것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여기에는 마음의 평화와 즐거움 그리고 인간다운 품격 등등 우리가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말한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인간다운 품격을 갖춘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면 반드시 내가 가진 그 무엇인가를 이웃에게 나누어 주어야만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내가 받은 것이 무엇인가를 곰곰이 살펴보고 이것을 이웃들에게 나누어줄 방도를 생각하고는 이를 실행에 옮겨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에게 그의 일생을 거쳐 수행할 삶의 목적을 세우셨으며 그 목적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그 무엇인가를 반드시 그에게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들을 찾아내고 그것들을 활용하여 하나님의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렇게 되면 반드시 우리는 내가 가진 그 무엇을 이웃들에게 나누어주는 삶을 살 수 밖에 없는데, 이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롤 모델은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가 될 것이다. 그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들에게 남긴 가장 큰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서기관 중 한 사람이 예수께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마가복음 12장 28-31절).

 

우리가 이 두 가지 큰 계명을 지키고 살아간다면 저절로 나의 것을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삶을 살게 되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밖에 없다.

 

생각건대 오늘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웃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가장 큰 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세워진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일에 기여하는 것이다. 풍전등화(風前燈火)와 같은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면 마치 지난날 베트남이 무너졌던 것처럼 많은 국민들이 죽게 되거나 아니면 노예와 같은 삶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베트남은 이런 쓰라린 과거를 딛고 자유우방의 도움으로 재건(再建) 중이나 아직도 그들에게는 자유가 없고 기본적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다.

2024.10.22. 素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