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천시(天時)를 알자

jookwanlee 2023. 11. 28. 23:29

2006.10. 아부다비 궁전에서

천시(天時)를 알자

“오래 엎드린 새는 반드시 높이 날고, 앞서 핀 꽃은 홀로 먼저 진다. 이를 알면 발을 헛디딜 근심을 면하고 조급한 마음을 덜 수가 있다.”<홍자성, ‘채근담(菜根譚)’ 에서>.

 

인생을 보람 있게 살려면 천시(天時)를 보고 기다릴 줄 알아야한다. ‘사람의 때(Kronos, 땅의 때)’가 아닌 ‘하나님의 때(Kairos, 하늘의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쓰임을 받고 복을 받고자 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하며, 조급한 마음으로 ‘사람의 때’에 일을 벌이게 되면 무리(無理)를 빚게 되고 결국은 실패하고 주저 않게 된다. 아울러 주목해야 할 점은 하나님은 그의 일에 어떤 사람을 사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그에게 필요한 훈련의 과정을 먼저 거치게 하신다는 점이다. 모세는 40년간의 광야의 훈련을 거친 후에 출애굽의 사명을 받았다.

 

동양의 지혜에 ‘천시(天時)는 인시(人時)보다 낫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일반은총을 받은 동양의 성현(聖賢)들의 지혜의 말씀으로 이 역시 우리에게 하나님의 때를 알아서 이에 맞게 일을 처리하라는 의미이다. 그런데 마틴 로이드 존스는 “우리가 당하는 모든 고통은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에 대한 무지(無知)에서부터 생기는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에베소서 5장 15-17절에는 “여러분은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깊이 생각해서 미련한 자처럼 살지 말고 지혜롭게 살라. 이 시대는 악하다. 그러니 여러분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려라. 여러분은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잘 아는 사람이 되어라.”라고 하였다.

 

우리가 하나님의 때를 알고자 하면 먼저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이를 알고자 하면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한 예수 그리스도의 성경 말씀을 알아야 하고 나아가 불멸의 경전들과 성현들의 말씀과 자연의 이치와 인간의 마음에 대한 연구가 있어야 한다. 그리되면 간구하는 중에 하나님이 보내신 성령(Holy Spirit)의 인도하심으로 세상을 보는 눈이 확립되고 자연스레 하나님의 때를 알게 될 것이다.

 

여기서 유의해야 바가 있으니 “다음의 세 가지 요소가 잘 개발 되지 않으면 생명력 있는 기독교란 불가능하다. 이는 바로 내적으로는 헌신하는 삶, 외적으로는 섬기는 삶, 지적으로는 합리적인 삶이다.”라는 엘튼 트루블러드의 언급이다. 이에 대해 고든 맥도날드(Gorden Mcdonald)는 말하기를 “이중 셋째의 지적 요소는 많은 복음주의자들이 가장 쉽게 무시해버리는 것인데, 그 이유는 그것이 너무나 세상의 냄새가 나고 복음에 거슬리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딘 지성(知性)은 결국 자신의 내면세계의 무질서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우리가 하나님의 알고 하나님의 때를 알려면 반드시 하나님이 인간들에게만 주신 지성을 잘 활용해야만 한다.

 

그러면 오늘날 공산·전체주의의 침투로 부정선거 등을 통해 무너져 내길 심각한 위기에 처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구해낼 천시(하나님의 때)는 언제 인가?

 

이제는 대다수의 지성인들이 전산조작 등에 의한 부정선거를 알게 되었고, 공산·전체주의 세력이 국회의 삼분의 이 이상을 장악하여 헌법을 개정을 하려는 오는 4월의 국회의원 총선거가 바로 하늘이 주신 마지막 기회이다. 만일 우리가 의롭지 못하여 마지막 천시를 놓치게 되면 하나님의 가혹한 형벌이 기다라고 있을 것은 자명하다. 우리는 과거 타락한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끌려가서 칠십년간 노예생활을 했던 사실을 상기하자. 우리는 과거 우리 조상들이 부패하고 타락하여 망국의 일제강점기 36년의 식민지 생활을 했던 점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2023.11.29. 素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