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태평의 시대를 향해
천하태평의 시대를 향해
북한의 핵개발로부터 오는 우리 안보에 대한 전례 없는 위협 속에 우리는 과연 어느 정도 현명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인가?
우리는 이번 라파엘 그로시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방한에서 보여주듯이 세계가 용인한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문제로 세계에 망신살 추태를 더 이상 보이지 말고, 북한의 핵개발 저지에 더욱 집중하고 중국 원전으로 인한 위험에 미리 미리 대처하여야 한다. 북한도 중국도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일으킨 러시아 보다 더 위험한 사람들이 집권하고 있으며 국민성도 믿을 바가 못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나토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였다. 윤대통령에 거는 기대가 크지만 좋은 성과를 내려면 국민들의 더욱 더 적극적이고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 지지율이 50프로 이상 되어야 소신껏 국사를 밀고 갈 수가 있다.
주자(朱子)는 말하기를 “천하태평(天下泰平)이란 천하의 사람들이 각기 자기의 명덕(明德)을 빛내고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 말에 의하면 우리나라가 선진사회로 나아가려면 먼저 국민 각자가 인격을 함양하고 덕을 밝히고 실천하는 일이 반드시 선행내지는 병행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나아가 ‘대학 대학경(大學經)’에서는 말하기를, “옛날 명덕(明德)을 천하에 밝히려는 자는 먼저 그 나라를 다스렸고, 그 나라를 다스리려는 자는 먼저 그 집안을 바로 잡았으며, 그 집안을 바로 잡으려는 자는 먼저 그 몸을 닦았다. 또한 몸을 닦으려는 자는 먼저 그 마음을 바르게 했고, 그 마음을 바르게 하려는 자는 먼저 그 뜻을 성실(진실)하게 했으며, 그 뜻을 성실하게 하려는 자는 먼저 그 앎을 투철히 했는데, 앎을 투철히 함은 사물을 구명(究明)하는 데 있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우리가 나라의 일들에 직접 참여하고 의사표시를 하고 계도(啓導)를 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겠으나, 이와 아울러 미리부터 스스로 노력해 나가야할 일들이 있음이 자명해진다.
우리는 먼저 격물(格物), 치지(致知), 성의(誠意), 정심(正心), 수신(修身), 제가(齊家)에 노력하고 이들을 이루어가면서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를 생각해 나아갈 일이다. 특히 선거로 사람을 세울 때는 이 점을 잘 살펴야 할 것이다. 세종대왕이 태평성대를 이끄시는 바탕으로 당시로서는 최고의 도덕률인 삼강오륜을 국민 각자가 체득하고 실천하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했던 전례를 상기(想起)해 볼일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 민주당은 무조건 영부인 김건희 여사를 공격하여 정권을 무너뜨릴 실마리를 찾고자 별의별 못된 흉계를 다 꾸미고 있다. 최근 벌어져 온 나라를 흔들고 있는 ‘민주당 양평고속도로 공사 게이트’도 그 중 하나이다. 이를 볼 때 우리가 수신(修身)과 제가(齊家)를 바르게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한 나라의 정치는 그 나라의 국민의 수준을 넘을 수가 없음을 명심하고 다가오는 총선에서 온 국민이 합심 단결하여 반드시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추악한 악의 무리들을 축출해 내어야 할 것이다.
2023. 7.11. 素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