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 이재명 의원의 구속영장청구 임박 보도를 듣고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날 밤에 열두 제자들 앞에서 하신 말씀으로 마태복음 26장 31절에 기록 되어있다.
그런데 모든 제자들은 하나같이 죽을지언정 그리하지 않겠노라고 다짐 하였으나(35절), 결국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잡혀가자 모두 그를 떠났다. 그리고 난후 예수께서 다시 부활하여 그들 앞에 나타나시자 그 때서야 모두 회개하고 다시 돌아왔다.
인간의 심성(心性)은 모두 이와 같이 기본적으로 이기적이고 믿을 바가 못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변에 어느 인간이 그대를 버릴지라도 놀라거나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은 우리 조상의 원죄(原罪)로 모든 인간의 타고난 숙명적 본성이기 때문이다. 다만 평소에 이런 이치를 깨닫고 지혜롭게 미리 미리 대비하여야 하는 것이다.
세상에는 어머니의 시랑을 지나치게 미화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어머니가 궁지에 몰려 자식을 버리는 경우도 많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하늘의 섭리요, 세상의 이치임을 깨달아 누구도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 다만 그런 가운데에서 나는 어떻게 하나님의 가르침, 하늘의 이치, 인륜도의(人倫道義)에 따라 내가 행동할 것인가에만 초점을 맞추고 살아야 한다. 그리하면 그는 언제나 마음의 평강을 누릴 수 있는 복(福)을 받은 인생이 된다.
법륜스님이 말하기를 비록 가족일지라도 인륜도의(人倫道義)에 완연히 어그러지는 사람은 딱 끊으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악령(惡靈, 사탄)이 역사(役事)하여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니 사람의 힘으로는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가족일지라도 이러할 진데 하물며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 간에야 더 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다만 우리 사회를 바로세워가려면 이런 위선적이고 악한 사람들을 교화(敎化)하고 그것이 어려우면 신속하고 단호하게 제거해 나가야한다.
보도에 따르면 수많은 죄악(罪惡)의 혐의가 있는 민주당 이재명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곧 있으리라고 한다. 위와 같은 차원에서 이것은 만시지탄(晩時之歎)이나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일이다.
그리고 이런 죄악들이 너무도 많이 일어나고 있는 오늘날 우리사회에서 우리들은 더욱 굳은 결의로 이들 죄악과의 전쟁을 반드시 수행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죄악으로 무너질 위기에 있는 우리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죄악들 위에 세운 나라는 수많은 이들을 파멸로 이끌 수밖에 없으며 언젠가는 반드시 무너지겠지만 모두에게 미치는 그 폐해(弊害)가 너무도 크다.
2023. 2.12. 素淡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 (마태복음 26장 31-3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