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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불경(毋不敬) 오불가장(敖不可長)

jookwanlee 2022. 7. 1. 14:42

무불경(毋不敬) 오불가장(敖不可長)

 

우리들이 인간다운 품격의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면 명심(銘心)해야 할 말씀이 있으니 “예기(禮記)”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곡례왈(曲禮曰) 무불경(毋不敬) 엄약사(儼若思) 안정사(安定辭) 안민재(安民哉)

곡례(曲禮)에 이르기를 사람이 몸을 수양하는 데는 언제나 공경(恭敬)하지 않음이 없어야 한다. 용모(容貌)는 언제나 도의(道義)를 생각하는 것처럼 엄숙해야하고 언어(言語)는 부드럽고 명확해야한다. 이렇게 하면 몸에 덕(德)이 저절로 쌓아져 사람들과 함께하고 사람들을 다스림에 있어서 그들을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불가장(敖不可長) 욕불가종(欲不可從) 지불가만(志不可滿) 낙불가극(樂不可極)

오만(傲慢)한 미음이 자라게 해서는 안된다. 욕심에 따라 마음대로 하려해서는 안된다. 자기의 뜻을 만족시키려 해서는 안된다. 즐거움을 다하려 해서도 안된다. 즉 교만한 마음, 개인의 부귀영화를 위한 욕심, 개인의 사사로운 욕구(欲求)를 충족시키려는 마음, 개인의 환락(歡樂)을 다하려는 것들은 인도(人道)에 벗어난 그릇된 생각이니, 이와 같은 욕구를 충족시키려 한다면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패망(敗亡)이라는 무서운 결과가 따라오게 되니 신중(愼重)을 기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성품을 닮은 품격 있는 인간으로 살아 내세(來世)에 천국에 들고자 한다면 지켜야할 말씀이 있으니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있다.

 

“나는 마음이 온유(溫柔)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마태복음 11장 29절>

“악(惡)을 떠나는 것은 정직한 사람의 대로(大路)이니 자기의 길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보전하느니라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잠언 16장 17-19절>

“오직 성령(Holy Spirit))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喜樂)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養善)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情慾)과 탐심(貪心)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성령으로 살고 성령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妬忌)하지 말지니라” <갈라디아서 5장 22-26절>

 

2022. 7. 1. 素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