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의 비결
장수(長壽)의 비결 ··· ‘검찰수사권완전박탈’을 밀어붙이려는 자들에게
논어(論語)〈옹야(雍也)〉에 이르기를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한다.[仁者樂山, 智者樂水.]” 하였는데, 주자(朱子)의 주(注)에 “고요하여 일정함이 있으므로 장수(長壽)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한편 솔로몬은 <잠언 3장1-2절>에서 말하기를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하였다. 하나님의 말씀과 그의 법을 잊지 말고 잘 지키며 살아간다면 세상의 부침에도 그 마음에는 평안과 고요함과 즐거움이 있을 것이니 오래 살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참으로 장수를 누리는 것은 이 세상에서 마음에 평안과 즐거움이 있어 오래 살 뿐 아니라 내세(來世)에서도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것일진대, 그리하자면 우리의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가 산상수훈(山上垂訓)에서 말씀한 여덟 가지의 복(福)의 가르침을 잊을 수가 없으리라!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義)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마태복음 5장 3-10절>.
기독교 신자가 아니면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 팔복(八福)의 가르침을 인류 역사상 최고의 가르침이라고 평가한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의 말에 공감한다.
이 팔복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살아간다면 “네 믿음은 네 생각이 된다. 네 생각은 네 말이 된다. 네 말은 네 행동이 된다. 네 행동은 네 습관이 된다. 네 습관은 너의 가치가 된다. 너의 가치는 네 운명이 된다.”라고 한 마하트마 간디의 말처럼 분명히 영원히 장수하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이 소망이 없다면 이 험악하고 힘든 세상에 서 무슨 낙으로 살아갈 것인가.
그런데 심히 유감스러운 것이 있다. 지금 우리 헌법과 세계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헌법들에 반하는 ‘검찰수사권완전박탈’이란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악법을 제대로 된 대안도 없이 밀어붙이려는 자들아, 자신의 양심에 손을 얹고 조용히 생각해보라. 그대들이 이 일을 나라와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인가 아니면 자신들의 죄과(罪過)를 덮으려는 탐욕에서 하는 것인가. 그대들이 과연 편안하게 장수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가?
2020. 4.21. 素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