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과거를 도약의 발판으로

jookwanlee 2021. 9. 22. 17:45

과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역사는 차의 백미러와 같다. 거울만 보며 운전하면 도랑에 빠진다. 거울은 자신이 어디에서 왔고 누가 나를 추월할지 드러낼 뿐이다" ~ 존 루이스 개디스(John Lewis Gaddis). 우리는 미래를 먼저 내다보면서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아야 한다. 우리는 미래의 확실한 목표와 비전을 세우고 지나온 과거를 해석하여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역사에서 무오류 무죄악 만을 추구한다면 오히려 인간이 현실적으로 살 수가 없는 세상을 만들 뿐이다. 우리는 역사를 볼 때 지난날 당시의 주변여건과 구체적인 상황을 반드시 고려하고 모든 인간은 완전할 수 없음을 전제로 해석해야만 한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국에 절대적인 공헌을 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새롭게 정립되고 계승 발전되어야 우리나라가 지속적으로 살기 좋은 나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건국정신이 죽으면 그 나라는 망하는 길로 들어서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죄인들을 사랑한 것처럼 모든 이들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품어야 하며, 징벌은 공공의 윤리도덕과 질서 유지를 위해 사회통념에 따라 허락되는 선에서 실시해야 한다. 세종대왕이 죄 많은 황희정승이 뉘우치는 모습을 보시고 등용하시어 큰 업적을 이루게 하신 것을 거울삼아, 모두가 선한 목적으로 하나로 화합되어 나가는 사회 풍토를 만들어가야 한다.

 

1650년 효종7년 백강 이경여 선생은 임금에게 “살리기 좋아하는 덕(德)을 한껏 지니고 의심스러운 죄는 경한 벌을 주는 등 형벌을 남용하지 말 것이며, 근거 없는 말을 듣지 말고 의논하지 않은 계책을 사용하지 말며, 선대(先代)의 좋은 선례를 따르고 세세한 법령들을 번거롭게 하지 말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였는데, 우리가 역사를 해석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새겨들어야 할 말씀이다.

 

그러나 사도 바울(St. Paul)이 빌립보서 3장에서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라고 말한 것을 교훈으로 삼아, 우리의 푯대를 정의롭고 모두의 동의하에 확고하게 세우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늘날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체제를 근본으로 하여 발전을 추구하려함에 대해 모든 국민이 이의가 없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못한 국민이 있다면 과거 이승만 대통령이 전향하지 않는 공산주의자들을 북한으로 북송조치를 한 역사에서 배워야 할 것이다.

 

2021. 9.22. 이 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