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음을 지켜라
네 마음을 지키라
“네 무역이 많으므로 네 가운데에 강포가 가득하여 네가 범죄하였도다 ~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 ~ 네가 죄악이 많고 무역이 불의하므로 ~ 내가 네 가운데에서 불을 내어 너를 사르게 하고...” ~ 에스겔 28장 16-18절
사업이 잘되는 때, 아름다운 한 시절, 영화로운 때 등 자만하여 겸손을 잃고 우쭐되기 쉬운 때를 경계하라. 이렇게 마음이 해이해지고 허랑방탕해지기 시작하면서 비극과 파탄의 씨앗은 움트기 시작하는 것이다.
반대로 고난과 역경이 다가오면 수시로 마음을 가다듬게 되고 행실을 조심하게 됨으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절조가 이루어지며 하는 일들에 모든 정성을 다하게 된다. 참된 축복은 이렇게 다가오는 것이니, 고난과 역경이 다가오면 오히려 감사함으로 받아야 한다. 고난은 축복의 통로이다.
백강 이경여 선생은 효종대왕에게 말씀하기를 “대개 본심이 지켜지지 않으면 덥지 않아도 답답하고 춥지 않아도 떨리며 미워할 것이 없어도 노엽고 좋아할 것이 없어도 기쁜 법이니, 이 때문에 군자에게는 그 마음을 바로 하는 것보다 중대한 것이 없는 것입니다(君子莫大於正其心). 이 마음이 바로 잡히고 나면 덥더라도 답답하지 않고 춥더라도 떨리지 않으며 기뻐할 만해야 기뻐하고 노여울 만해야 노여우니, 주자(朱子)가 이른바 대 근본(大根本)이라는 것이 이것입니다. 함양하는 방도도 불씨(佛氏)처럼 면벽(面壁)하거나 도가(道家)처럼 청정(淸淨)하고 마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발동되기 전에 지키고 발동된 뒤에 살피며 미리 기필하지 말고 잊지도 말아 보존해 마지않아야 합니다.”라고 하였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 잠언 1장7절. 마음을 지키는 길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데서 부터 출발한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 잠언 4장23절. 마음을 지키는 구체적인 방도는 늘 하나님의 가르침과 성현님들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그로부터 큰 즐거움을 얻도록 하는데 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않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 시편 1편1-3절.
2021. 9. 7. 이 주 관